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SK가 한 시즌 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시즌 회원들을 위해 또 한 번의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SK는 28일 오후 강남 논현에 위치한 보네르하우스에서 ‘시즌회원과 함께하는 디너파티’를 열었다. 올 시즌 꾸준하게 SK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어줬던 시즌 회원들은 비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선수들을 만나 그간의 근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5시 30분이 되자 선수들과 90여명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팬들은 입장하는 자리에서 응원 메시지와 더불어 궁금한 질문을 작성해서 판넬에 붙였다. 첫 번째 순서는 선수들의 테이블 배정. 선수들이 테이블 번호를 뽑았고, 팬들과 일정 대화 시간을 가진 뒤 로테이션을 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저녁 식사와 더불어 행사는 근황 토크로 이어졌고, 이어 테이블 대항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하계 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빙고 게임이 펼쳐졌고, 당연히 농구는 물론이고 마라톤, 수영, 태권도, 레슬링, 탁구 등 다양한 종목들이 불려 네모 칸에 X를 그리게 했다.
다음 순서는 전주를 듣고 노래 제목을 맞추는 게임. 강남 스타일과 더불어 질풍가도, 붉은 노을, 무조건 등이 흘러 나오자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손을 번쩍 들어 마이크를 잡았다. 정재홍이 붉은 노을을 불렀고, 무조건에는 최준용이 무대 위로 올랐다. 아기상어의 노래에는 팬과 더불어 최원혁이 발랄한 율동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의 마무리로는 SK의 심장 김선형이 마이크를 잡았다. “바쁘신 와중에 감사하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팬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진심어린 인사를 건넨 김선형은 팬들을 위해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을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세 가족이 모두 시즌회원을 가입했다는 이광수 씨(39) 가족은 딸 예진이가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기상어 율동을 하기도 했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선수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예진 양(11)은 “이런 기회(최원혁 선수와 무대에 올라 율동을 하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상무도 응원할 것이며 최원혁 선수가 없는 SK도 응원 하겠다”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상해와 한국을 오가며 중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김정인(30) 씨는 “최원혁을 좋아하는데, 처음 팬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하고, 식사를 하는 자리를 처음 와봤는데, 팬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팬들의 함성을 가장 많이 받은 상무 입대 예정자(6월 17일)인 최원혁은 “지난 팬 행사(팬스 기빙데이)는 개인적인 일정으로 오지 못했는데, SNS 라이브로 보면서 정말 참여하고 싶었다. 올해 너무 많은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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