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데일리 NBA 부상자 업데이트 (4월 29일) : 커리•탐슨 출전불투명

양준민 / 기사승인 : 2019-04-28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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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기자] 27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의 스플래쉬 듀오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동시에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그것이다.

두 선수 모두 클리퍼스와 6차전에서 이 같은 부상을 당했다. 커리의 경우, 잠시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와 37분을 뛰며 24득점(FG 57.1%)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기여했다. 마찬가지 탐슨도 이날 발목에 부상을 입었지만 38분을 뛰는 등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스포르팅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 모두 경기 종료 후 부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세미파이널 1차전이 출전이 가능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출전여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골든 스테이트와 휴스턴, 두 팀의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이 사실상 이번 시즌 서부 결승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골든 스테이트는 제임스 하든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1승 3패의 열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정규리그 부진을 거듭하던 크리스 폴이 골든 스테이트와 맞대결에서 4경기 평균 19득점(FG 45%) 5.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력자들의 활약까지 이어지며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로 우세를 가져갈 수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유타를 상대한 휴스턴의 경기력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힌다. 후반기 승률 1위인 휴스턴과 3위인 유타의 격돌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두 팀의 맞대결은 시리즈 내내 저득점 경기가 이어졌다. 정규리그 휴스턴은 후반기 디펜시브 레이팅(DRtg) 리그 전체 2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수비를 보여줬다. 스위치디펜스가 장점인 휴스턴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아지며 경기 내내 단단한 수비력을 유지했다. 마찬가지 유타도 시즌 내내 대부분의 수비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줬다.

허나, 수비와 수비가 맞부딪히며 두 팀의 경기가 저득점의 양상을 띤 것은 아니었다. 공격을 만드는 과정까진 매끄러웠지만 마무리인 슛이 림을 가르지 못하며 두 팀의 시리즈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과 재미가 반감되어갔다. 휴스턴의 경우, 1,2차전 확률 높은 공격으로 유타를 공략했다. 유타는 하든의 득점만을 막으려고 하다가 하든의 손에서 나오는 패스를 막는 데 실패, 그 결과 클린트 카펠라와 에릭 고든 등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등 하든의 공격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대처로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휴스턴도 3차전부터 5차전까지 평균 야투성공률이 39.4%에 그치는 등 슈팅의 난조가 이어지며 유타를 쉽게 뿌리치지 못했다.

그중 폴은 1라운드 평균 17.4득점(FG 45.2%)을 기록했지만 3점 성공률은 21.4%(1.2개 성공)에 그쳤다. 무엇보다 폴은 돌파에 소극적이며 돌파 후 볼 처리가 매끄럽지 못하는 등 공격의 흐름을 끊기 일쑤였다. 더불어 미드레인지 점퍼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가시적인 기록에 비해 자신감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하든도 1라운드 평균 27.8득점을 기록했지만 정작 야투성공률과 3점 성공률이 각각 37.4%-35%에 그치는 등 슛 감은 좋지 못했다. 만약, 휴스턴이 1라운드 막판 보여준 슛 감을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계속 이어간다면 골든 스테이트를 상대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마찬가지 골든 스테이트도 1라운드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수비조직력이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클리퍼스는 루 윌리엄스-몬트레즐 해럴의 2대2 픽앤 롤 플레이를 앞세워 골든 스테이트를 공략, 2차전과 5차전 승리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윌리엄스의 폭발력과 해럴과 윌리엄스의 2대2 픽앤 롤 게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6차전 클리퍼스에게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시작부터 클리퍼스 메인 볼 핸들러들을 강하게 압박하는 등 2대2플레이의 시도조차 봉쇄해버렸기 때문. 골든 스테이트는 탐슨과 안드레 이궈달라를 윌리엄스의 마크맨으로 붙이면서 동시에 듀란트, 그린 등이 협력수비를 들어가는 패턴으로 윌리엄스를 잠재웠다.

일각에선 1라운드 클리퍼스와 경기가 휴스턴을 상대하는 골든 스테이트에게 좋은 예방주사가 됐다고 보고 있다. 휴스턴도 클리퍼스처럼 하든과 카펠라의 2대2 픽앤 롤 플레이가 위력적인 팀이다. 인사이드 전력이 약한 골든 스테이트 입장에서 카펠라의 경기력이 살아난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여기에 휴스턴은 하든의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에서 공격전술들이 파생되는 팀이다. 클리퍼스도 1라운드 드라이브 앤 킥 등 윌리엄스의 아이솔레이션을 통한 공격전개로 재미를 봤다. 이에 ESPN은 “세미파이널에 앞서 휴스턴과 비슷한 유형의 팀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골든 스테이트가 휴스턴을 상대하기 한결 수월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8일 덴버 너게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7차전을 끝으로 서부 컨퍼런스의 1라운드는 모두 막을 내렸다.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의 시작을 알리는 골든 스테이트와 휴스턴의 서전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막을 내릴지, 한국시간 새벽 4시 30분에 열리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두 팀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부상자 업데이트는 한국시간 4월 28일 오후 10시 30분을 기준]

#보스턴 셀틱스(0-0) vs 밀워키 벅스(0-0) - 오전 2시, 파이서브 포럼

보스턴 셀틱스
마커스 스마트 – 왼쪽 흉부 부상(무기한 아웃)

밀워키 벅스
말콤 브록던 – 오른쪽 발 부상(무기한 아웃)
단테 디빈첸조 – 오른쪽 발꿈치 부상(무기한 아웃)
파우 가솔 – 왼쪽 발 부상(무기한 아웃)

#휴스턴 로케츠(0-0)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0-0) - 오전 4시 30분, 오라클 아레나

휴스턴 로케츠
부상선수 X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클레이 탐슨 – 오른쪽 발목 부상(Questionable)
스테판 커리 - 오른쪽 발목 부상(Questionable)
드마커스 커즌스 –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무기한 아웃)
데미안 존스 – 왼쪽 흉부부상(시즌아웃)

*Probable(출전가능), Questionable(경기시작 직전 결정)로 표기된 선수는 경기시작 직전까지 상황에 따라 출전여부가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8-2019시즌부터 NBA는 각 구단들에게 경기 당일 오후 5시까지 부상, 질병 등으로 인한 결장 여부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팀은 선수들의 부상 회복상태나 결장기간 등을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NBA는 미국시간 기준으로 경기 당일 오후 1시 30분, 5시 30분, 그리고 경기 직전에 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 사용되는 부상현황은 이를 근거로 작성됨을 알려드립니다.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부상리포트 출처-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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