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우리가 알던 보스턴의 경기력이 돌아왔다.
보스턴 셀틱스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112-9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은 동부 파이널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예상 밖의 결과였다. 밀워키는 정규리그 60승 22패의 성적으로 리그 전체 1위에 오른 팀이다. 더구나 밀워키는 정규리그에서 보스턴을 상대로 2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상대 전적 우위를 가져간 바 있다. 당연히 플레이오프에서도 밀워키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보스턴은 이날 뛰어난 공수 조직력을 자랑하며 1차전 승리를 따냈다. 이날 보스턴이 보여준 경기력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카이리 어빙(26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알 호포드(20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제일런 브라운이 19득점 4리바운드, 벤치에서 출전한 고든 헤이워드도 1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안방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밀워키는 무엇보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진이 뼈 아팠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2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야투율이 33.3%에 그치는 등 평소보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보스턴이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어빙과 헤이워드의 야투 감각이 초반부터 눈부셨다. 어빙은 13득점, 헤이워드는 8득점을 올리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2쿼터 한 때 양 팀의 점수 차는 15점 차(40-35)까지 벌어졌다.
그러자 밀워키는 3점슛을 앞세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니콜라 미로티치가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추격의 선봉에 섰고, 미들턴 역시 7득점으로 거들며 격차를 단숨에 2점차(52-50)까지 좁혔다.
3쿼터 들어 보스턴은 호포드의 공수 활약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다. 호포드는 어빙과의 픽-앤-팝 플레이를 통해 잇달아 3점슛을 터뜨렸다. 수비에서의 존재감도 빛났다. 매치업 상대인 아데토쿤보가 쉽게 공격하지 못하게끔 계속해서 괴롭혔고,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17점차(88-71)로 보스턴이 앞서며 시작된 4쿼터.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보스턴은 경기 막판까지 공수에서 집중력을 유지했다. 4쿼터 한 때 점수 차는 24점차(110-86)까지 벌어졌다. 결국, 경기 막판 가비지 게임으로 접어들면서 보스턴이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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