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이재범 기자] “패스도 잘 돌리고, 과감하게 돌파를 잘 하는 박혜진 선수 닮고 싶다.”
광주 방림초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토팜과 함께하는 제18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자 초등부 결선 토너먼트(8강)에서 부산 대신초에게 48-28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가현(7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과 김사랑(10점 5리바운드 2스틸), 송지후(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박정서(4점 10리바운드) 등 고르게 활약했지만, 19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4블록을 기록한 임연서(158cm, F)가 가장 돋보였다.
임연서는 이날 경기 후 “준결승에 진출해서 좋다. 지난 번 신길초(39-23 승)와 경기에서 자기 플레이만 해서 잘 안 풀렸는데 이번에는 팀 플레이가 되어서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광주 방림초는 예선 탈락한 울산 연암초와 조별 예선 맞대결에서 24-22로 힘겹게 승리했다. 다른 3경기에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긴 것과 다른 의외의 결과였다.
임연서는 “전지훈련 갔을 때 연암초에게 많이 이겼다. 그래서 긴장을 놓으면 안 되는데 긴장하지 않아서 그랬다”며 “오늘(28일)은 긴장을 하고 경기했다”고 되돌아봤다.

임연서는 이런 고른 기량을 갖춘 팀 내에서 역할을 묻자 “우리 팀이 잘 할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게 제 무기”라며 “우리 팀이 잘 안 풀리면 괜찮다고 말해주면서 잘 풀어주는 가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대회 안내 책자에는 포워드로 나와있지만, 임연서는 자신의 포지션이 가드라고 재차 확인했다.
임연서는 가드인데 리바운드를 20개나 잡았다고 하자 “그래요? 한 5개 정도 한 거 같다”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임연서는 리바운드만 잘 하는 게 아니다. 이날 대회 4경기에서 2.75블록을 기록 중이다.
임연서는 블록도 잘 한다고 하자 “처음에는 이가현 언니가 블록하는 걸 보고 저도 해보고 싶었다”며 “가현 언니에게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물어보니까 상대가 하나 둘 하면서 레이업을 하니까 그걸 따라 하나 둘 하면서 블록을 하면 잘 된다고 해서 그 연습을 많이 했다”고 블록을 잘 하는 비결을 전했다.
광주 방림초의 준결승 상대는 또 다른 우승후보 성남 수정초다. 임연서는 “수정초는 팀 플레이를 많이 하는 거 같다”며 “똘똘 뭉쳐서 팀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한다. 실책을 제가 많이 하는데 실책도 줄여야 한다”고 다짐했다.
임연서는 “훌륭한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며 “패스도 잘 돌리고, 과감하게 돌파를 잘 하는 박혜진 선수 닮고 싶다”고 했다.
광주 방림초는 29일 오후 13시 20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성남 수정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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