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성/김용호 기자] 팀의 연승 행진에 형님의 몫을 다해낸 권혁준(G, 180cm)이 환히 웃었다.
경희대 권혁준은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37분 52초를 소화하며 19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던 권혁준은 후반전 팀이 위기 상황에 몰렸을 때 제 몫을 다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만난 권혁준은 “전반에 팀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려서 쉽게 나갔는데, 3쿼터 들어 상대의 존 디펜스의 당황해 결국 어려운 경기를 했다. 존 디펜스에 대한 연습만 더 한다면 오늘 같은 경기는 다시 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권혁준은 80%(8/10)의 2점슛 성공률, 50%(1/2)의 3점슛 성공률로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화끈하면서도 정확했던 플레이를 돌아본 그는 “지난 한양대전에서 내가 너무 소극적이어서 팀의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감독님과도 얘기를 나눴는데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마음먹고 적극적으로 나서니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첫 슛이 들어갈 때부터 워낙 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19득점을 기록한 권혁준은 유일하게 2쿼터에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권혁준은 “1쿼터에 10점을 넣고나서 더 공격에 나섰어야 했는데, 다른 팀원들까지 모두 터지다보니 굳이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팀 플레이의 흐름대로 녹아들다보니 2쿼터에는 잠시 득점이 멈췄던 것 같다. 다만 오늘 경기를 통해서 고학년으로서 후반에는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팀원들에게도 든든함을 표했다.
어느덧 경희대는 올 시즌 개막 6연승을 달렸다. 팀의 상승세를 그도 예상했을까. 연승을 돌아본 권혁준은 “연승을 예상했다기보다는 우리가 동계훈련때부터 워낙 열심히 준비를 해왔다. 또 (이)사성이가 오면서 높이는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그 높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앞으로도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4월의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경희대는 오는 5월 7일 연세대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끝으로 권혁준은 “지난 번에 한 번 이겼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는다. 높이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앞선에서 (박)지원이, (이)정현이를 얼마나 막냐에 따라 승패가 달린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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