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승리 발판 놓은 경희대 김준환, “목표는 전승우승”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01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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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재범 기자] “전승우승!”

경희대는 30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쳐 87-79로 승리하며 개막 6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전반까지 52-38, 14점 차이로 전반을 마친 뒤 3쿼터 초반 57-40으로 17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그렇지만, 중앙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하며 실책을 연발해 속공 실점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4쿼터 한 때 역전(65-67)까지 당한 경희대는 박세원(191cm, F)의 재역전 3점슛에 이어 김준환(187cm, G/F)의 달아나는 3점슛, 권혁준(180cm, G)의 쐐기를 박은 3점슛으로 승리에 다가섰다.

경희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김준환이다. 김준환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7점 포함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김준환은 이날 승리 후 “전반에 경기를 쉽게 해서 후반에 안일한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보완했다면 쉽게 이겼을 텐데 그 부분을 보완하지 못해서 힘들게 이겼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준환은 3쿼터 들어 고전한 이유를 묻자 “리바운드부터 밀렸고, 앞서나가니까 개개인의 욕심 때문에 팀 플레이가 안 나와서 실책을 많이 했다”며 “중앙대가 지역방어를 설 때 우리가 1대1로 공격을 하려니까 실수가 늘었다”고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준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7.8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이런 득점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승부처에서 결정타를 날리는 건 다른 선수들이지만, 김준환이 꾸준하게 득점을 해주기에 경희대가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는 비결이기도 하다. 김준환은 이날 경기 포함 18.2점으로 득점 순위 7위다.

김준환은 “다른 동료 누가 했어도 득점이 가능했을 거다”며 겸손하게 입을 연 뒤 “수비부터 열심히 해서 성공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공격에서 자신감이 생겨 공격을 좀 더 하려고 한다”고 했다.

수비부터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문상옥(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준환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더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자책했다.

김준환은 이날 경기 막판 돌파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김준환은 “몸이 워낙 튼튼해서 2~3일 쉬면 괜찮을 거다”며 개의치 않은 뒤 “연세대와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잊을 정도로 죽기 살기로 할 거다.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 가짐으로 경기에 임할 거다”고 다짐했다.

김준환은 이번 시즌 목표를 묻자 짧게 “전승우승!”이라고 했다.

경희대는 5월 7일 연세대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1라운드 맞대결에선 77-80으로 이겼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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