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나고야(일본)/김용호 기자] 강유림(F, 175cm) 특유의 에너지는 여전했다.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대회 내내 고군분투를 펼친 강유림이 대학리그 선전도 약속했다.
광주대 4학년 강유림은 19일 일본 나고야시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이상백배 한일학생농구경기대회 한국 여자대학선발팀과 일본 여자대학선발팀의 3차전에서 11득점 3리바운드 1스틸로 분전했다. 한국이 53-114로 패배하며 올해도 3패로 대회를 마감한 가운데, 강유림은 이날 팀 내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맏언니로서의 역할을 다해냈다.
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인터뷰에 응한 강유림은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일본의 벽이 느껴진 대회였다. 확실히 기량 차이를 많이 느꼈던 대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유림은 2017년 이상백배에서 여자부 경기가 부활(2013~2016년 여자부 폐지)한 이후 유일하게 3년 연속으로 여자대학선발팀에 발탁된 멤버다.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이상백배를 치르며 느낀점은 뭘까.
대회를 돌아본 강유림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일본이 패스와 스피드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래도 우리가 정신력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공수에 있어서 트랜지션이 정말 빠른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매 경기 활발한 에너지를 펼친 강유림은 1차전에서 19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차전에서는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남겼다.
한국이 고전하는 속에서 제 역할을 다해낸 원동력을 묻자 그는 “공격에 있어서는 일본의 수비가 워낙 좋아서 1대1 공격이 잘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했던 수비에 더 집중하며 악착같은 플레이로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시키려 했다. 그렇게 해서 일본이 슛도 어렵게 던지게 하려고 했기 때문에 나름 선전했던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그럼에도 분명 개선점을 느꼈을 터. 강유림은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 있긴 한데,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박스아웃같은 기본적인 부분들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강유림은 광주대의 주장으로 돌아가 오는 6월 4일 한림성심대와의 홈경기로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일정을 재개한다. 맏언니로서 대학리그도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강유림은 “마지막 대학리그여서 더 최선을 다할 거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걸 또 한 번 느꼈기 때문에, 부지런히 부족한 점을 채워서 좋은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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