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타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11명의 선수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오후 김종규를 비롯해 10명의 선수들이 타구단으로 이적했음을 공시했다. 21명의 자유계약선수(FA)들 중 10명의 행선지가 결정됐지만, 남은 11명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에 들어간다.
현재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김우재, 이지운, 차민석, 안정환, 성재준, 김민구, 이민재, 김명진, 김윤, 김태형, 이민영으로 총 11명이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에 들어간다. 최저 연봉인 3천 5백만원부터 시작하며 만약 결렬될시, 선수는 계약 미체결 또는 은퇴를 선택해야 한다.
계약 미체결된 선수는 다음해 FA 협상에 참여할 수 있다. 은퇴한 선수는 1년 뒤, 소속 구단으로 복귀가 가능하며, 원소속 구단의 동의에 따라 타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 재협상 대상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이는 김민구다. 201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의 주인공인 김민구는 2013-2014시즌 후, 부상을 당한 뒤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가지고 있는 센스와 재능은 여전히 쏠쏠하다는 평가다.
문제는 원소속 구단 협상 과정에서 KCC와 김민구의 금액차가 어느 정도 있었다는 것. 이 부분만 해결이 된다면 다시 KCC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이외에도 슈터 안정환과 궂은일에 능한 이민재는 충분히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 KGC인삼공사의 재계약 의지가 강했던 이민재는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재협상 대상 선수 중 원소속 구단과 다시 손을 맞잡은 건 박준우와 차민석이다. 박준우는 1년, 3천 5백만원, 차민석은 1년, 5천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이 중 차민석은 다시 한 번 재협상 대상이 됐다.
이들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원소속 구단과 일단 재계약을 한 뒤, 타팀과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적할 수 있다. 금액차만 좁힌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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