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한양대 김민진, “팀 플레이와 수비가 좋아졌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1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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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보다 팀 플레이가 좋아졌고, 수비도 더 강해졌다.”

한양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2승 14패로 11위에 머물렀다.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은 중단되었다. 올해도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낼 듯 했다. 같은 조에 속한 상대팀이 연세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로 A조(고려대, 동국대, 상명대, 단국대, 명지대, 조선대)에 비해 강한 팀이 몰렸기 때문.

한양대는 초반 7경기에서 2승 5패를 기록하며 현재 공동 9위다.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하려면 좀 더 많은 승수가 필요하지만, 지난해와 전혀 다른 경기 내용을 보여주며 경기를 치를수록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을 준다.

한양대는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가 열리는 휴식기 동안 고교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광신정산고와 5쿼터 경기를 펼쳐 90-50으로 이겼다.

2학년임에도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고 있는 김민진(177cm, G)은 이날 경기 후 “지난 시즌에는 김윤환 형 백업가드로 평균 10분 가량 뛰었다”며 “올해는 (팀 내) 가드도 적어서 저의 비중이 늘었다. 개인적으로 좋지만, 부담도 많이 되어서 잘 해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올해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초반 몇 경기에서 패스와 경기 운영을 괜찮게 했는데 최근 몇 경기에서는 무리한 공격도 하고, 템포 조절을 잘 못했다. 최근 연습 경기에서 패스 위주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진은 팀 전력이 지난해보다 더 좋아진 부분을 묻자 “지난 시즌보다 팀 플레이가 좋아졌다”며 “또 수비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끝까지 따라간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동계훈련 내내 세세하게 수비훈련을 시켜서 로테이션도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수비도 더 강해졌다”고 답했다.

한양대의 주포는 경남 창원에서 어릴 때부터 자라고, 성장한 벌드수흐(189cm, F)다. 벌드수흐는 평균 21.1점, 3점슛 4.1개를 성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 한양대를 만나는 팀들이 벌드수흐를 집중 수비한다. 이를 풀어줘야 하는 건 김민진이다.

김민진은 “벌드수흐가 스윙해서 슛 기회를 노리는 게 첫 번째 공격이었는데 모든 팀들이 스위치나 디나이 디펜스를 해서 (벌드수흐가) 슛을 못 던지게 한다”며 “저나 박상권 형, 이승훈 형 등이 고르게 득점해서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박상권(194cm, F)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진은 박상권과 올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광신정산고와 연습경기에선 김민진이 스크린을 서서 박상권과 2대2 플레이를 하는 장면도 보여줬다.

김민진은 “상권이 형과 경기를 뛰어보는 게 올해 처음”이라며 “점점 속공 참여도 잘 하고 있다. 4번(파워포워드)이 뛴다는 것만으로도 팀 속공에 정말 크게 도움이 된다. 제가 좀 더 빨리 보고 패스를 주면 쉬운 득점이 더 많이 나올 거 같다”고 했다.

김민진은 “올해 처음으로 주전 가드를 맡고 있다. 더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어서 팀이 더 많이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싶다”고 바랐다.

김민진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7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9.1점 3.0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양대는 24일 연세대와 8번째 대학농구리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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