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당찬 한양대 서문세찬, “양동근처럼 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5-2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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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자기 공격을 하면서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양동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19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한양대와 광신정산고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한양대는 5쿼터로 진행된 이날 연습경기에서 90-50으로 이겼다. 한양대는 접전이었던 3쿼터 중반부터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10여분 동안 광신정산고를 무득점으로 꽁꽁 묶고 점수 차이를 확실히 벌렸다.

이날 경기 후 군산고에서 득점을 책임지던 한양대 1학년 서문세찬(182cm, G)을 만났다. 서문세찬은 지난해 군산고에서 나가는 대회마다 평균 20점 이상 득점을 올릴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다.

서문세찬은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 연맹회장기,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까지 4개 대회에서 각각 평균 25.7점, 23.7점, 22.5점, 22.3점을 기록했다. 4개 대회에서 30분 이상 출전한 9경기 평균 기록은 27.8점 7.8리바운드 1.9어시스트 1.2스틸 3점슛 성공 3.4개이다.

다만, 서문세찬의 분전에도 팀은 승리와 거리가 멀었다. 물론 서문세찬이 나 홀로 플레이를 하는 경향도 짙었다

서문세찬은 “고등학교 때 우리 팀이 거의 최하위라서 제 공격 위주로 플레이를 했다”며 “대학에 들어와서 형들도 많고, 힘의 차이고 있어서 제 출전시간이 줄었다. 출전시간이 적어도 전혀 불만이 없고, 기회를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뛴다”고 대학농구리그를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학생활을 꿈꿀 때 많이 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1학년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끔씩 많이 뛸 때는 놀랍고, 모든 경기에서 조금씩이라도 출전기회를 주셔서 기분이 좋다. 아직 자리를 못 잡고 있지만,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서 출전시간을 늘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서문세찬은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6분 가량 출전해 4.4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문세찬은 출전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묻자 “동계훈련 때 힘들게 훈련을 했고, 지금은 수업을 들으면서 시간이 빌 때 틈틈이 훈련한다”며 “본 운동은 야간에 한다. 팀 조직력을 다지고, 수비 훈련을 많이 한다”고 답했다.

서문세찬은 아직까지 자신을 모르는 팬들을 위해 어떤 선수인지 소개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코트 안에 들어가면 스피드 하나는 1등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다. 말도 안 되는 슛도 많이 던지는데 그걸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며 “지금은 최대한 형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연습 중이다. 힘을 키우고 경험을 쌓아서 스피드를 붙여 자신있게 경기를 하면 저를 제대로 막을 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당찬 답을 내놓았다.

서문세찬의 최종 목표는 한양대 출신 가드들이 많이 꿈꾸는 그 선수였다.

“자기 공격을 하면서도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양동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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