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와서 다음 상대인 연세대와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중앙대는 2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77-76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문상옥(19득점 8리바운드 2스틸)은 0.4초를 남기고 결승 자유투를 성공했고,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박진철(14득점 11리바운드)은 투혼을 발휘하며 골밑에서 선전했다. 여기에 중앙대가 승리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김세창(183cm, G)이다.
김세창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20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점은 양팀 가운데 최다 득점이다. 이번 시즌 김세창의 개인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김세창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11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11.6점 5.8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드 중 리바운드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경희대와 8강 플레이오프에서 1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도 작성했다.
김세창의 장점 중 하나는 정확한 3점슛이었다. 시도 자체가 적었지만, 3점슛 성공률이 47.4%(9/19)로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단점은 평균 4.1개라는 실책이었다.
김세창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1.9점 4.4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3점슛 성공률이 15.2%(5/33)로 뚝 떨어졌다. 실책은 여전히 3.4개로 많은 편.
김세창은 성균관대를 상대로 3점슛 7개를 던져 4개 성공했다. 1쿼터 막판에는 하프라인 바로 뒤에서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이 한 방이 있었기에 결론적으로 중앙대의 승리도 가능했다. 끌려가던 중앙대는 김세창의 3점슛으로 71-71, 동점을 만들기도 했다. 문상옥의 결승 자유투도 김세창의 스틸 이후 나왔다. 성균관대와 맞대결은 김세창이 확실히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세창은 이날 경기 후 “어렵게 성균관대를 이긴데다 처음으로 연승을 달려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는 이날 승리로 3승 5패, 공동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김세창은 71-71, 동점을 만드는 3점슛을 성공했지만, 곧바로 박진철과 2대2 플레이를 하다 실책을 했다.
김세창은 “동점 3점슛을 넣었을 때 기분이 진짜 좋았다. 그렇지만, 곧바로 제가 실책을 해서 또 5점 차이(71-76)로 뒤졌다. 그런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정말 큰일날 뻔 했다”며 “박태준과 문상옥이 돌파와 자유투를 넣어줘서 고맙다. 오늘 숙소에 들어가면 간식을 사려고 한다”고 웃었다.
이어 “태준이가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서 자유투까지 넣기 바랐지만, 못 넣었다(75-76). 23초 가량 남아서 우리가 압박 수비를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역전이 가능했다”며 “상옥이가 자유투를 넣기 전에 스틸을 제가 했다. 뒤에서 볼 때 이진석이 달려주고 있어서 상옥이가 레이업으로 올라가면 파울을 얻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파울을 얻었다”고 경기 막판 역전 상황을 되새겼다.
김세창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올라와서 다음 상대인 연세대와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1라운드 때 못한 것도 아니다(65-73).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저만 잘 하면 된다”고 다짐했다.
중앙대는 오는 30일 1위를 달리고 있는 연세대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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