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김)종규가 오면서 (윤)호영이를 3번(스몰포워드)으로 기용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호흡이 관건일 거다.” 김종규가 KBL 센터를 찾아 DB와 FA 계약을 체결한 날 이상범 감독은 대학리그를 찾았다.
2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 연세대의 맞대결. 이날 관중석에는 원주 DB 이상범 감독이 자리했다. 선수 은퇴를 하고 모교인 한양대에서 지도자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지운을 격려하러 온 것. “연세대 벤치에 이광재도 있지 않냐”는 질문에 이 감독은 “광재는 지난번에 밥을 같이 먹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24일 오전에는 KBL 센터에서 김종규와 DB의 계약이 있었다. 오는 6월 3일 DB 선수단이 소집되는 가운데 이 감독은 “종규가 들어오면서 높이가 보강됐다. (윤)호영이를 3번으로 써야 효과가 큰데, 지난 시즌에 4번(파워포워드)으로 기용했다. 힘들어하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종규가 오면서 호영이가 좀 더 효과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김종규가 들어온 DB의 모습을 그렸다.
외국선수도 ‘빅맨’을 먼저 살펴본 뒤 2옵션으로는 스코어러 형으로 선발할 것으로 방향을 세웠다. “원래는 두 선수다 빅맨으로 뽑을 생각이었지만, 종규가 들어오면서 다른 한 선수는 스코어러 형으로 선발하려고 한다. 요즘 선수들을 다시 한 번 보고 있는데, 확실히 외국 선수 선택 폭도 넓어졌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김종규와의 호흡. 6월 3일부터 김종규는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 2019 FIBA 농구월드컵 대비에 들어간다. 7월에는 윌리엄 존스컵을 치르고, 8월 말에서야 중국으로 향해 농구월드컵을 치르기 때문에 합류 시기는 9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일단 (김)종규에게 다치지 말고, 대표팀에 가서 잘 하고 오라고 했다”라고 김종규와의 만남에서 나눈 이야기를 전하며 “기존 선수들과 종규와의 호흡이 관건이다. 전지훈련도 같이 못 가는데, 시즌을 치르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일단 건강한 것이 우선이다”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광재와 이지운,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제자들에게도 격려를 잊지 않았다. “지도자 공부를 할 때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 그 속에서 얼마만큼 배우려고 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메모하는 습관도 기르면 좋다”고 조언의 말을 덧붙였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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