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명지대 득점 에이스’ 송기찬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겠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7-24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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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종별선수권 준비를 정말 많이하고 왔었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 처음부터 준비하도록 하겠다.”

명지대 송기찬(F, 188cm)이 24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우석대와의 남대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5분간 21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팀의 대승(104-55)을 이끌었다. 앞선 예선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던 명지대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송기찬은 그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짙은 표정이었다. 그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종별선수권을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결과가 좋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다시 학교로 돌아가 처음부터 제대로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대학리그 상위권 팀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명지대를 비롯해 종별선수권에 나선 1부 대학들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하지만, 명지대는 대회 첫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68-102로 대패하며 시작부터 분위기가 꺾이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첫 경기부터 약속한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도 크게 밀리기 시작하니 우리만의 색깔을 찾지 못하고 끌려갔던 것 같다.”

결과가 좋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명지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정규리그 전반기 11경기 평균 15.6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그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슛감을 되찾은 것이 고무적일 터. 그는 이번 대회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보며 “1학기가 끝나고 있었던 연습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다. 대회 1주일 정도를 앞두고 복귀를 해서 제 컨디션으로 뛰지 못했는데, 학교로 돌아가면 다시 부지런히 연습해 몸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숙제도 찾았다고. 송기찬은 “이제는 상대방이 내가 팀에서 슈터를 맡고 있는 걸 알아서 타이트하게 수비가 붙는다. 그런 상황이 왔을 때 다음 동작을 어떻게 가져가야하는지 더 공부해야할 것 같다”라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3학년부터 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는 아직 대학에서 배울 기회가 1년이 남아있다. 그는 “감독님, 코치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이행하는게 내 첫 번째 목표다. 큰 욕심을 부리지 않고 코칭스태프를 믿고 따라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선의 끝을 멀리 뒀다.

마지막으로 송기찬은 “가장 많이 주문받는 건 수비에서의 파이팅, 그리고 지금 역할인 슛이다. 감독님, 코치님 모두 선수 시절 때 슈터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움직임과 스텝을 많이 알려주신다. 빨리 습득을 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 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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