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희종(35, 194cm)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2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국제농구대회, 이후 8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본선에 뛸 최종 12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전 강화훈련명단 15인에서 이름이 빠졌던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은 박찬희(전자랜드), 정효근(전자랜드)과 함께 최종 12인에 선발됐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22일부터 평창에서 국내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양희종은 전지훈련 도중 대표팀 선발 소식을 접했다. “항상 뽑힐 때 마다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해서 12명 안에 들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중요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시기에 뽑힌 것 같아서 살짝 부담도 된다. 하지만 능력 있는 후배들과 함께 잘 극복하면서 재밌게 해보겠다.”
대표팀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대만에서 열렸던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에서 7승 1패를 기록, 필리핀에 이어 최종 순위 2위를 올랐다. 그러나 2군 전력이었던 일본, 대만 등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며 경기력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이에 대해 양희종은 “대표팀 손발 맞춘 기간이 길지 않았다. 선수들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다들 두 달 쉬다가 대회에 나간 거라 뛰면서 조절을 한 것 같더라. (김상식) 감독님께서도 존스컵을 연습경기 삼아 여러 방면으로 준비를 하신 것 같다. 존스컵을 통해 보약 한 첩 먹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경기를 더 잘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양희종은 이번 대표팀 합류로 지난 2014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는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다. 힘든 경기가 될 텐데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흔치 않은 대회인 만큼 모두가 원하는 1승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난다.” 양희종의 말이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진천선수촌으로 소집될 예정이다. 약 한 달간 훈련한 뒤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 국제농구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으로서는 월드컵 직전에 강팀을 상대로 전력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양희종은 “당연히 우리보다 강팀이고, 잘 할 거다. 특히 높이도 있고 신체조건도 좋으니 이런 부분에서 적응을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해야 한다. 월드컵에서도 비슷한 체격조건의 선수들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부상당하지 않게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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