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김용호 기자] “결선 무대에서는 팀 센터들과 함께 리바운드 수치를 한껏 끌어올려보도록 하겠다.”
전주고 송승환(C, 201cm)이 2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쌍용고와의 남고부 C조 예선에서 12분간 뛰며 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화려한 기록은 아니지만 적재 적소에 제 몫을 다해낸 덕분에 전주고도 쌍용고와의 혈투를 이겨내며 73-63으로 승리, C조 2위로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를 마친 송승환은 “계성고와의 경기에서 부진했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뛰려고 했던 것 같다. 팀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낸 승리인데, 결선에 갈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며 결선 진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주고는 전세를 뒤집었던 후반에 들어서기 전까지 쌍용고에게 조금씩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송승환은 “시작부터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리바운드도 밀리는데, 쉬운 득점 찬스도 자꾸 놓쳐서 상대에게 끌려갔었다”며 경기를 리뷰했다.
그런 송승환은 팀이 경기 5분을 남기고 55-51까지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다시 코트에 투입됐다. 승부처에서 투입됐기에 1학년으로서 긴장도 됐을 터. “긴장이 되긴 했다(웃음). 내가 들어가서 잘해야 팀원들이 편해질 수 있지 않나. 코치님은 상대보다 내가 키가 크기 때문에 자리만 잘 잡아서 스크린을 걸어주라고 하셨다. 그런데 마침 득점 찬스가 와서 무조건 넣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그의 말대로 송승환은 투입 직후 자신에게 온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김보배와의 속공 합작을 포함 알토란같은 4점을 더하면서 쌍용고의 추격 기세를 꺾었다.
그럼에도 이번 예선 3경기에서 송승환은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첫 경기부터 어수선한 모습을 많이 보였던 것 같다. 결선에서는 더 열심히 뛰어서 팀원들과 파이팅을 외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송승환은 끝으로 “결선에서는 리바운드 가담 비중을 더 늘려야 한다. (양)준이 형, (김)보배와 힘을 합쳐서 결선 무대에서는 팀 리바운드 수치를 한껏 끌어올려보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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