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19Reb’ 비봉초 박가온, “리바운드 비결은 늦은 점프”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7 12:3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다른 선수보다 조금 늦게 점프하면 된다.”

청주 비봉초는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E조 예선에서 서울 삼광초를 18-15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삼광초는 춘천 남부초에 이어 이날 역시 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비봉초는 3쿼터 2분 6초를 남기고 곽건우의 자유투로 15-8, 8점 차이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3쿼터 2분 26초부터 4쿼터 36.5초까지 약 10분 동안(초등부는 한 쿼터 8분) 득점을 전혀 올리지 못해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패 위기에 빠진 비봉초는 박가온(152cm, F)이 자유투 1개를 성공해 16-15로 앞섰고, 2.4초를 남기고 박가온이 자유투 2개를 추가해 승리를 확정했다.

박가온은 이날 승리 후 “우리들이 질 줄 알았는데 (이겨서) 되게 행복하고 결선에 올라가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가온은 동점까지 허용한 이유를 묻자 “중간에 너무 한눈 팔아서 추격 당하고, 우리들이 이길 것처럼 보여서 대충대충 했다가 동점을 허용했다”고 4쿼터에 부진했던 이류를 설명했다.

박가온은 역전 자유투를 넣었던 순간을 언급하자 “(자유투를 1개 성공해) 이길 수 있는데 삼광초가 2점을 넣으면 역전 당하니까 긴장했다”며 “앞에 자유투는 동점이라 긴장되어 1개 성공하고, (뒤에 자유투는) 우리가 이기고 있어서 긴장이 풀려 모두 넣었다”고 되새겼다.

박가온은 “리바운드 아니면 돌파가 장점”이라고 했다. 박가온은 이날 팀 내 최다인 6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70cm 장신 선수들이 많은 남자 초등부에서 152cm인 박가온은 큰 편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의 말대로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가온은 “다른 선수보다 조금 늦게 점프하면 된다”며 “같이 점프를 하면 키 큰 선수에게 몸이 부딪혀 뺏기는데 그 선수가 (점프한 뒤) 떨어질 때 늦게 점프하면 뺏거나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만의 리바운드 비결을 들려줬다.

박가온은 “다른 선수에게 존경 받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위기 상황이나 그렇지 않을 때도 항상 열심히 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NBA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를 좋아한다”고 했다.

박가온은 “좀 더 열심히 하고, 한눈 안 팔고 경기하면 좋을 거 같다”며 “이번 대회에는 준결승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청주 비봉초는 28일 18시 10분 춘천 남부초와 조1위 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 이재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