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조문호 활약한 신길고, 하승진 일일코치 맡은 구일고 꺾고 첫 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7-27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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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신길고가 구일고의 추격을 뿌리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신길고가 27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서울지역 고등부 2조 경기에서 구일고를 15-13로 꺾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결정한 하승진은 KBL과의 논의로 추첨을 통해 서울B 지역 구일고의 일일 코치로 대회에 참가했다. 경기 결과 승리의 주인공은 신길고가 됐다.


시작부터 신길고가 좋았다. 신길고는 조문호의 3점슛으로 시작했고, 구일고는 기선제압을 당한 가운데 조형진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구일고는 김도현의 3점슛과 이관승의 레이업이 들어가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원점에서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구일고는 전반 막판 분위기를 후반전까지 이어오지 못하는 듯 했다. 계속해 문을 두들겼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으면서 신길고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신길고는 조문호가 후반전에도 뜨거운 슛감을 발휘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13-6,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신길고는 수비를 강화하며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구일고는 우준하가 자유투로 후반전 첫 득점을 챙겼지만, 곽민우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조형진이 존재감을 발휘하며 끝까지 신길고를 위협했다.


신길고는 막판 공격 실패로 위기를 맞이하는가 했지만, 남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15-13,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경기에서 신길고의 MVP는 조문호. 최종 기록은 10득점 2리바운드 6스틸을 남겼다. 진땀을 뺀 그는 “구일고가 유명한 팀이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배에서 우승을 한 팀인데, 영상을 찾아보고 준비한 것이 잘 된 것 같다”고 첫 경기를 되돌아봤다.


슛이 장점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그는 “평소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슛감이 좋았던 것에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에는 슛이 길어서 잘 안 들어갔는데,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았던 것 같다”라고 활약상을 덧붙이기도 했다. 자신의 플레이를 영상으로 되돌아본다며 부단한 노력까지도 기울이고 있다는 조문호는 “사실 이번 대회를 즐기려고 나왔는데, 첫 승을 하다보니 (성적에)욕심이 생긴다. 다음 경기에도 승리를 챙기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신길고는 오후 2시 5분 신도고와 예선 2차전 경기를 치른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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