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하승진과 함께한 구일고, 신도고 꺾고 1승 1패로 대회 마무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7-27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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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강현지 기자] 구일고가 막판 경기에서 1승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스쿨리그를 마무리했다.


구일고는 27일 서울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서울지역 고등부 2조 신도고와의 경기에서 28-18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13-15로 신길고에게 패한 바 있는 구일고는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1승 1패로 대회를 마쳤다. 구일고의 일일코치를 맡은 하승진도 환하게 웃었다. 신도고는 신길고에 이어 구일고에게 마저 패하며 2패를 떠안았다.


초반부터 구일고의 리드. ‘박스아웃’을 강조하는 하승진의 말에 선수들은 전반전 리바운드(12-11)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고, 김조현과 이준형이 활약에 힘을 입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마자 위기가 닥쳤다. 신도고 박지홍에게 득점을 허용해 11-10까지 쫓기는 상황이 됐다. 심지어 결국 문명균에게도 실점하며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구일고는 역전 기회를 엿봤지만, 야속하게도 볼이 림을 계속 튕겨 나왔다.


하지만, 하승진의 독려가 선수들에게 힘이 됐을까. 후반 들어 이관승, 조형진, 곽민우 등이 돌아가며 10점을 몰아쳤고, 이관승의 레이업이 추가되며 24-12, 승부를 완전히 뒤집어놨다. 다시 리드를 내준 신도고는 박지홍이 득점을 추가하며 득점 가뭄을 깨기도 했다.


그럼에도 기세를 끌어올린 구일고는 양준하가 마무리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L과의 이벤트로 일일코치가 된 하승진도 웃을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 경기의 MVP는 하승진에게 지명한 부탁을 한 가운데 하승진은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슛도 좋고, 드리블도 좋고, 스틸 후 노마크 레이업 등이 다 좋았다”라며 이관승을 MVP로 지목했다. 이관승은 9득점 3리바운드로 신도고와의 경기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주인공. 이를 들은 이관승은 “감사하다”라고 수줍게 웃어 보이며 “어려운 경기긴 했지만, 이기고 싶었다. 첫 경기 때와는 달리 신도고와의 경기에서는 속공 나가는 것이 잘 됐다”라고 경기를 되짚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이력이 있는 구일고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좀처럼 실력 발휘를 하지 못했다. “우리가 처음에 긴장을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못했는데, 아쉽긴 하지만 상대가 잘해서 어쩔 수 없다”며 쓴미소를 지은 이관승.


하승진과의 깜짝 만남에 대해서는 “긴장하지말고, 수비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셨는데, 감사했다. 조언이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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