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KB스타즈가 필리핀을 꺾고 대회 2승 째를 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대만 신베이시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필리핀과의 네 번째 경기에서 92-80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최희진(25득점), 김민정(24득점), 심성영(23득점) 등 3명의 선수가 무려 72득점을 합작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전날 일본 전 역전패의 아픔을 달랬다.
1쿼터부터 KB스타즈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전날 미쓰비시 전과 마찬가지로 심성영, 염윤아, 김민정, 최희진, 박지은이 선발 출전 한 가운데 초반부터 최희진과 김민정, 심성영 등이 차례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 중 최희진은 1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퍼붓는 등 공격 선봉에 나섰다. 김민정과 심성역 역시 각각 3점슛 1개 씩을 곁들이며 리드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KB스타즈는 1쿼터를 28-20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필리핀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이내 KB스타즈는 박지은과 심성영이 착실한 2점 플레이로 받아치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한 번 불타오른 KB스타즈의 공격력은 그칠 줄 몰랐다. 최희진이 1쿼터에 이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트리며 1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쿼터 막판에는 김민정이 연속해 돌파에 성공, 전반전 51-35 16점차의 확실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필리핀이 에이프릴 베르다르디노와 잭 다니엘 아니맘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선 것. 이에 10점차 이상까지 벌어졌던 양 팀의 점수차는 순식간에 2점차까지 줄어들었고, 위기를 맞은 KB스타즈는 전날 역전패의 악몽이 또 다시 떠오르는 듯 했다. KB스타즈는 작전시간을 불러 전열을 재정비했고, 66-59로 한숨을 돌리며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KB스타즈는 최희진과 심성영의 손끝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특히 심성영은 3점슛 2방과 함께 8득점을 몰아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여기에 전반전 쾌조의 슛감을 선보인 최희진도 3점슛 2방을 추가하며 KB스타즈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 김민정, 박지은의 득점 지원까지 이뤄진 KB스타즈는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대회 2승 2패를 기록한 KB스타즈는 28일 대만A와의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경기 결과>
KB스타즈 92(28-20, 23-15, 15-24, 26-21) 80 필리핀
<주요 선수 기록>
최희진 25득점 7리바운드
김민정 24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심성영 2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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