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디펜딩 챔피언 양정중, 우승후보 명지중 제압(27일 남고부 결선 종합)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7-27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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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양정중이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 명지중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양정중은 27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4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선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몰아친 함윤수(30점 3스틸)와 이경민(20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70-57로 눌렀다. 한재혁(178cm, G)은 명지중 에이스 윤기찬(193cm, F)의 전담 수비수로 나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다 경기 내내 꾸준히 외곽포가 가동되며 명지중을 잡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명지중은 에이스 윤기찬이 4쿼터 시작 2분 만에 5반칙 퇴장을 당한 것이 뼈아팠다. 윤기찬은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했으나 상대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전반 리드는 명지중의 몫이었다. 윤기찬(193cm, F)은 홀로 14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양정중은 신들린 외곽포를 자랑한 함윤수(178cm, F)를 앞세워 맞불을 놓았다. 후반 윤기찬의 활동반경을 좁힌 양정중은 더욱 신바람을 냈다.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양정중은 분위기를 완벽히 장악했다.


명지중은 4쿼터 시작 2분만에 위기를 맞았다. 중심을 잡아준던 윤기찬이 파울 아웃을 당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 이후 명지중은 급격히 흔들렸다. 외곽 위주의 공격으로 일관한 명지중은 단조로운 공격 루트와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임호중이 송정우(186cm, F), 정주현(176cm, G), 김동영(160cm, G) 트리오의 활약으로 광신중을 73-58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 임호중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광신중은 외곽슛 봉쇄에 실패와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결선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호계중은 지역 라이벌 삼일중을 85-59로 가볍게 따돌렸다. 초반부터 장기인 외곽포가 폭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강성욱(179cm, G)과 최민기(182cm, G)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2m 빅맨 강지훈은 22개(6점)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들의 활약으로 전반에 이미 20점 차 가까이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힌 호계중은 여유있게 경기를 마쳤다. 삼일중은 제공권 대결(48-41)에서는 크게 밀리지 않았으나 2쿼터 6점에 그친 것이 패인으로 크게 작용했다.


휘문중은 리바운드 우위(57-42)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홍대부중을 80-47로 완파했다. 휘문중 김승우(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는 상대 수비를 헤집고 다니며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김민규(16점)와 위정우(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했다.


우성희(27점 14리바운드)와 서형준(15점 18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금명중은 성남중에 84-83, 신승을 거뒀다.


금명중은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고른 득점 분포를 선보인 금명중은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성남중은 김진우(184cm, F)가 전반에만 13점을 몰아쳤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39-51로 끌려갔다. 성남중은 후반 들어 더욱 기세를 올렸다. 금명중의 화력이 약해진 사이 맹공을 퍼부어 턱밑까지 추격했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 4쿼터는 높이와 외곽의 대결이었다. 금명중은 우성희(195cm, C)의 높이를 적극 이용했다. 우성희는 후반에만 홀로 17점을 퍼부으며 골밑을 책임졌다. 그러자 성남중은 고르게 분산된 외곽포로 대응했다. 김진우는 3점슛 3개를 집중시키는 등 후반에만 14점을 몰아쳤고, 이병규(179cm, G), 홍찬우(187cm, G,F), 황지민(176cm, G)도 한 방씩 터트리며 거들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이 되어서여 갈렸다. 경기 종료 1.1초 전 성남중 김진우의 손을 떠난 슛이 림을 외면하며 금명중이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다.


결선 마지막 경기에선 인천안남중이 승자가 됐다. 고현민(22점), 구인교(18점), 유윤상(18점), 구민교(14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안남중은 시종일관 용산중을 압도하며 94-84로 승리하며 8강 무대에 막차로 탑승했다.


이로써 남중부 8강 대진은 삼선중-임호중, 호계중-휘문중, 금명중-양정중, 인천안남중-전주남중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선*
양정중 70(12-13, 21-25, 13-9, 24-10)57 명지중
양정중

함윤수 30점 3스틸 3점슛 7개
이경민 20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금상은 10점 8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명지중
방승민 20점 5리바운드 2스틸
윤기찬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


임호중 73(23-11, 15-17, 21-14, 14-16)58 광신중
임호중

송정우 31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5개
정주현 22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김동영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3점슛 4개


광신중
이해솔 18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노동현 1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김경진 12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호계중 85(26-17, 19-6, 20-17, 20-19)59 삼일중
호계중

강성욱 2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5개
최민기 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5개
김진우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삼일중
마윤재 14점 10리바운드
마승재 13점 9리바운드
김태형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휘문중 84(8-14, 25-13, 24-7, 23-13)47 홍대부중
휘문중

김승우 2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점슛 5개
김민규 16점 4리바운드 2스틸
위정우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배현식 1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홍대부중
유태연 17점 14리바운드
최준환 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금명중 84(33-13, 18-26, 10-20, 23-24)83 성남중


금명중
우성희 27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서형준 15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장명서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성남중
김진우 27점 4리바운드 4스틸 3점슛 7개
홍찬우 23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
이병규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인천안남중 94(28-13, 23-16, 21-24, 22-29)82 용산중
인천안남중

고현민 22점 3리바운드 2스틸 3점슛 4개
구인교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3개
유윤상 18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용산중
허동근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길상찬 13점 12리바운드
윤치영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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