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종별] ‘평균 19.6Reb’ 금명중 서형준, “목표는 20리바운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7-29 0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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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이재범 기자] “리바운드를 한 경기에서 20개씩 잡고 싶다.”

금명중은 27일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 하는 제74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결선 토너먼트(8강)에서 양정중을 100-87로 제압했다.

금명중은 8강 상대를 우승후보로 꼽힌 명지중으로 예상했다. 그렇지만, 양정중이 명지중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는 금명중에게 행운이었다. 그렇지만, 양정중 역시 금명중이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금명중은 양정중의 속공과 외곽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금명중의 높이와 양정중의 빠르기의 대결 속에 금명중이 승기를 잡는 순간은 3쿼터 19초 만에 양정중 골밑을 지키는 신동민이 5반칙 퇴장 당한 뒤였다.

금명중은 높이의 우위 속에 외곽포 지원까지 받으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은 뒤 승리에 다가섰다. 금명중의 승리 원동력 중 하나는 58-44의 리바운드 우위였다.

서형준(189cm, F)은 이날 우성희(41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블록)과 함께 골밑을 지키며 18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를 도왔다.

서형준은 “손목을 다친 뒤 유급을 해서 징계(선수 등록 후 유급할 경우)를 받아 올해 첫 공식 대회에 나왔는데 4강에 올라와서 매우 기분이 좋다”며 “연습경기만 뛰다가 대회에 나와서 떨렸는데 경기마다 항상 더블더블을 해서 이제는 떨리는 게 없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서형준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 모두 14점+과 15리바운드+ 기록 중이다.

서형준은 명지중이 아닌 양정중을 8강에서 만났다고 하자 “살짝 좋았다”며 “명지중은 빅맨이 좋아서 이기기 어려울 거 같았는데 다행히 양정중이 올라와서 조금 나았다”고 했다.

금명중은 양정중의 빠른 공격에 고전하기도 했다. 서형준은 “(김일모) 코치님께서 경기 시작 전에 ‘속공을 내주면 뛰고 있는 선수 1명이 속공을 주지 말자는 이야기를 계속 하라’고 하셨다. 계속 그 이야기를 하니까 속공을 그래도 잘 막았다”며 “우성희 형과 강지훈이 오늘 잘 해줘서 이겼다. 저는 나오는 패스를 받아주고,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탄력이 좋아서 리바운드를 잘 잡는다”는 서형준은 “리바운드를 한 경기에서 20개씩 잡고 싶다. (앞선 4경기 중) 두 경기에서 18개씩 잡았는데 다른 경기에서 20개 이상 기록했다”고 리바운드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서형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15.4점 19.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준결승에서 만난 안남중과 경기에서 22리바운드를 잡으면 평균 20.0리바운드를 실제로 기록한다.

서형준은 “수비부터 해야 할 거 같고, 리바운드도 다 같이 하고, 팀에 잘 맞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안남중과 준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금명중과 안남중의 준결승은 29일 오후 4시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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