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1승 상대는 나이지리아” 포부 밝힌 男대표팀 김상식 감독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7-29 1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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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현실적인 1승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이 29일 삼정호텔에서 2019 FIBA 중국농구월드컵 미디어데이에서 25년만에 1승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와 B조에 속해 있다. 현실적으로 1승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전통의 강호이며, 나이지리아는 많은 NBA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1승 상대로 나이지리아를 선택했다.

김상식 감독은 “현실적으로 1승 상대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래도 아르헨티나, 러시아보다는 나이지리아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1승 목표라고 볼 수 있다. NBA 선수들이 많지만, 몸싸움과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가능성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상식 감독은 “우리의 스타일을 잘 살려야 한다. 빠른 농구와 조직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농구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확신했다.

대표팀은 오는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한다.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와 한 판 대결을 펼치며 실전 테스트로는 최고의 상대들이다. 그러나 이 대회로 인해 월드컵 장소인 중국은 29일 오전에 떠나게 된다. 현지 적응을 위한 시간이 적은 셈이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5년 전, 스페인 대회에선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 현지 환경에 부적응했고, 경기 컨디션 역시 최악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시차가 거의 없다. 먹는 것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친선대회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만 생각하겠다.”

김상식 감독은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에 대한 그림을 그릴 생각이다. 리투아니아와 체코, 앙골라 모두 강팀으로 우리가 본선에서 만날 아르헨티나, 러시아, 나이지리아에 전혀 밀리지 않는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식 감독은 “전력이 좋은 팀들일수록 수비와 힘, 그리고 신장이 좋다. 몸싸움에서 밀려선 좋은 경기를 할 수가 없다. 또 외곽슛과 투맨 게임이 좋다 보니 스위치, 더블팀 디펜스를 집중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공격은 조직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맞춰야 한다. 걱정도 많지만, 기대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표팀의 월드컵 1승은 비현실적인 일이다.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자신만의 플랜을 밝히며 1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어느 국제대회가 됐든 리바운드의 중요성은 크다. 가드부터 센터까지 리바운드에 전원 참여해야 한다. 리바운드가 곧 속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코트에 나서는 5명이 모두 힘을 내야 한다. 월드컵 예선 때도 리바운드에 의해 문제가 많았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꼭 보완하겠다.”

#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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