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용산고 이주민의 당찬 한 마디 “나만의 스타일 갖춘 선수가 되겠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0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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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용산고가 매 쿼터 꾸준한 화력을 과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용산고는 2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전에서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청주신흥고를 94-71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거머쥔 용산고는 단 한 순간도 상대에게 리드를 허용치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수확했다.


용산고 빅맨 이주민은 풀타임을 뛰며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원사격했다. 이주민은 투박하지만 포스트에서 차분하게 공격 찬스를 잘 살리며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후 만난 이주민은 “전반에 격차가 많이 벌어져서 좋았다. 그런데 후반에 미스와 파울이 많이 나와 불만족스럽다. 초반에 점수 차가 커서 방심한 탓이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농구공을 만진 이주민. 구력이 짧다보니 아직은 경기를 읽는 눈과 경험치가 부족하고 기술의 세밀함도 떨어진다. 하지만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세범 코치는 이주민을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주민이는 운동을 늦게 시작했다. 그럼에도 지난 1년간 많은 발전을 이뤘다. 궂은일과 리바운드에 대해 주문하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스스로가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신감을 더욱 갖는다면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다”며 이주민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이주민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있었다. 그는 “아직은 공수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 공격에선 일대일보다 픽앤롤과 받아먹는 득점 위주고, 수비에선 가운데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흡한 파울 관리 역시 개선해야 할 부분. “경기 흐름과 상관없이 파울을 하는 경우가 많다. 파울을 하더라도 확실히 끊어야 하고, 수비하는 길을 아직은 못 찾는다.” 이주민의 말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주민은 “르브론 제임스의 플레이 영상을 자주 찾아본다. 블록슛 타이밍이나 스틸 타이밍이 대단한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이주민은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그는 “개인기 없이 원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는 기술과 타이밍을 뺏는 공격 등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성장을 약속했다.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용산고는 5일 양정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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