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준일 형이 엄청 많이 챙겨준다. 운동할 때 저를 데리고 많이 한다.”
서울 삼성은 1일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 93-79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이 가운데 김한솔(197.6cm, C)이 가장 많은 24분 16초 출전해 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한솔은 2018~2019시즌 9경기 평균 7분 49초 출전해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프로의 맛을 봤다. 2019~2020시즌에는 김준일(201cm, C)의 백업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솔은 이날 경기 후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보다 감독님께서 시키시는 것과 원하시는 플레이에 충실하게 하려고 훈련 중”이라며 “형들보다 부족해서 몸을 만들 때 안 되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면서 더 나아지는 걸 보여주고, 저 스스로 좋아진다는 걸 느끼고 싶어서 꾀 부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프로 첫 비시즌 훈련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전했다.
2018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6.1점 8.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김한솔은 짧은 시간이라도 대학과 전혀 다른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삼성 관계자는 비시즌 동안 가장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김한솔이며, 이런 김한솔을 챙기며 함께 훈련하는 선수가 김준일이라고 했다.
김한솔은 연세대에 입학한 뒤 상명대에 편입했다. 김한솔은 연세대 시절 김준일과 함께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김한솔은 “대학 때 저는 주지훈(LG) 형과 같이 방을 썼고, 김준일 형은 다른 선수와 방을 썼는데 그 선수가 쫓겨났다. 그래서 잠은 지훈이 형과 같이 자고, 심부름 같은 건 두 형들 모두 들어줬다”며 웃은 뒤 “준일이 형이 엄청 많이 챙겨준다. 전 어디 나가는 거 싫어하는데 준일이 형이 불러내서 맛있는 밥도 사주고, 필요한 거 없냐며 다 사주려고 한다”고 했다.
김한솔은 김준일과 야간훈련을 같이 한다고 들었다고 하자 “준일이 형이 운동할 때 저를 데리고 많이 한다. 저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최대한 안 되더라도 더 따라 하려고 하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한다. 슈팅 훈련을 제일 많이 하고, 골밑에서 피벗 동작도 많이 연습한다. 최수현(매니저) 형과 이규섭 코치님도 많이 도와주신다”고 야간 훈련 내용을 들려줬다.
2019~2020시즌부터 외국선수 규정은 두 명 보유 한 명 출전이다. 삼성이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김준일의 역할이 중요하며, 김준일의 뒤를 김한솔이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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