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왕중왕전] 행운의 승리 거머쥔 경복고 가까스로 8강행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08-07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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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임종호 기자] 경복고가 행운의 승리를 거두며 8강 무대에 입성했다.


경복고는 6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결선 경기에서 경기 종료 9.6초 전 상대 T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깔끔하게 집어넣으며 64-63으로 역전승했다.


반면 대전고는 박민재(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를 앞세워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켰으나 염유성(187cm, G,F)의 파울 아웃 이후 득점력이 뚝 떨어졌고, 결정적인 순간 T파울을 범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졸전의 전반전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가드진의 무모한 일대일 위주 플레이로 일관된 경복고는 수비 조직력마저 허점을 노출했고, 앞선에서 상대 트랩 수비를 대처하지 못하며 뻑뻑한 흐름이 지속됐다.


대전고는 박민재(192cm, F,C)와 염유성이 팀 공격을 주도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주장 박민재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13점을 몰아쳤고, 염유성(9점)과 이규태(6점)가 15점을 합작하며 뒤를 받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고는 격차를 벌렸다. 수비를 강화하며 경복고의 가드진을 괴롭혔으나 잔실수에 발목이 잡혀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경복고는 교체 투입된 최인서(174cm, G)와 이원석(205cm, C)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짧은 시간동안 코트를 누빈 최인서는 근성 있는 수비와 제 타이밍에 패스를 찔러주며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다 이원석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20여 초전 경복고는 최인서의 실책으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엔드 라인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패스 미스를 범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경복고의 편이었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대전고는 손쉬운 득점 찬스를 허무하게 무산시켰고, 경복고는 곧바로 승부를 63-63,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상대의 T파울로 얻어낸 득점 찬스를 제대로 살리며 마지막에 웃었다.


대전고는 4쿼터 팀 공격을 이끌던 염유성이 파울 아웃을 당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가까스로 8강에 안착한 경복고는 7일 오전 11시 용산고와 4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경기 결과>
*남고부 결선*
경복고 64(15-18, 15-13, 14-19, 20-13)63 대전고
경복고

방성빈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원석 10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정연우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대전고
박민재 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 3점슛 2개
이규태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
염유성 11점 2어시스트 3스틸


#사진(경복고 이원석)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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