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운명의 상대’ 아르헨티나 12인 확정…나이지리아 12일 발표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8-11 0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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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할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12인 명단이 확정됐다.

8월 31일(한국시간) 첫 상대가 될 아르헨티나는 NBA 리거는 없지만, 베테랑부터 신예까지 모두 포진한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루이스 스콜라가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는 것. 스콜라는 1980년생으로 2002 미국세계농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7년째 조국의 골밑을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총 5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스콜라가 골밑을 지킨다면 앞선은 파쿤도 캄파쪼,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가 버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며 오랫동안 아르헨티나의 간판 가드로 나선 만큼, 최고의 호흡이 기대된다. 남미 예선에서 경기당 15.0득점을 성공시킨 패트리시오 가리노 역시 주목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가브리엘 덱, 마르코스 델리야 등 수준급 자원에 스페인 리그 출신 선수들이 많은 만큼 전력 자체만 놓고 보면 비교 불가다.

역대 전적은 2전 2패.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보면 현실적으로 승리를 바라기 힘든 상대다. 그러나 5년 전, 필리핀이 아르헨티나를 괴롭혔던 것을 상기해보면 공략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스피드와 외곽에서의 우세를 40분 내내 이어갈 수 있다면 ‘승리’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볼 수 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아직 최종 12인을 확정 짓지 않고 있다. 최근 캐나다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그들은 조금씩 손발을 맞추며 최고의 조합을 찾고 있다.

그러나 몇몇 선수들의 월드컵 합류는 예정되어 있다. 노장 이케 디오구는 물론 NBA 리거인 알-파룩 아미누와 조쉬 오코기, 치메지 메투는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에너자이저’ 벤 우조와 루이빌 대학에서 활약 중인 조던 노라도 한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들의 12인 명단 발표일은 오는 12일. 어쩌면 역사상 가장 강력한 ‘D-Tigers(나이지리아 대표팀의 별명)’를 보는 날이 될 수 있다.



한편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이 문제인 러시아는 수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8월 초에는 요르단과 이란을 자국으로 불러 경기를 치렀고, 현재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베네수엘라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했다.

아직 최종 12인은 확정하지 않고 있다. 16명까지 추린 러시아는 이탈리아 친선 대회가 끝나는 후, 12인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티모페이 모즈고프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어 전력 이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FIBA 룰에서 모즈고프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걸 생각했을 때, 남자농구 대표팀의 입장으로는 희소식이다. 에이스 알렉세이 쉐베드 역시 발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해 러시아에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탈리아 친선 대회 후, 합류가 예정되어 있다.

▲ 아르헨티나 최종 12인 명단
니콜라스 브루시노, 어거스틴 카파로, 파쿤도 캄파쪼, 가브리엘 덱, 마르코스 델리야, 막시모 젤러룹, 타야벡 갈리찌, 패트리시오 가리노,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 루시오 레디보, 루이스 스콜라, 루카 빌도자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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