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가 에이스를 잃었다.
러시아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에서 활약할 에이스를 잃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쉐베드의 소속팀인 VTB 유나이티드 리그 소속 힘키 모스크바는 “쉐베드가 발목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쉐베드는 유럽지역 예선 2경기에 출전해 평균 19.0득점 5.0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드레이 키릴렌코 이후 러시아의 에이스 자리를 도맡았고, 2017 유로바스켓에선 평균 24.3득점 2.6리바운드 5.9어시스트로 4위를 이끌었다.
쉐베드의 존재로 인해 러시아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대한민국이 속한 B조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티모페이 모즈고프의 합류가 거의 불가능해졌음에도 유럽 최고의 스코어러가 버틴 러시아의 전력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쉐베드는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하며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부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고, 유럽 전지훈련에 나선 러시아에 좀처럼 합류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친선 대회가 마무리되면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다시 4주 진단을 받으며 월드컵의 꿈을 접게 됐다.
아직 모즈고프의 불참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는 쉐베드까지 네 명의 핵심 선수를 잃게 됐다. 이전에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맹활약한 드미트리 크보스토프, 드미트리 쿨라긴, 이반 우코프를 잃은 바 있다.
러시아의 급격한 전력 약화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남자농구 대표팀에도 희소식이다.
한편, 러시아는 이탈리아 친선 대회에서 우승하며 12인 최종 명단 확정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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