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실전 테스트 돌입한 亞 5개국, 男농구대표팀은 4개국 초청대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8-13 19: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민준구 기자] 아시아 5개국이 월드컵 대비 실전 테스트에 몰두하고 있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제외한 아시아 5개국의 실전 테스트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중국, 이란, 필리핀, 요르단, 일본은 자국 또는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본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개최국 중국은 지난 7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BA 서머리그에 참가했다. 마이애미 히트, 새크라멘토 킹스, 샬럿 호네츠,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와 맞대결을 펼쳤고, 1승 4패를 기록했다.

에이스 이 지엔리엔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궈 아이룬을 중심으로 핵심 멤버들이 손발을 맞추며 자국에서 열릴 축제를 제대로 준비했다.

이후에도 중국의 행보는 활발했다. 카메룬을 시안으로 불러들여 친선경기를 펼쳤고, 85-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는 베이징에서 모여 훈련에 돌입했고, 친선대회를 열어 앙골라와 크로아티아, 푸에르토리코를 차례로 격파했다.

아직 최종 12인을 확정하지 않은 중국이지만, 23일 이전까지 베스트 멤버를 선택할 예정이다. 월드컵 이전 최종 평가전은 25일 브라질 전이 될 예정이다.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4개국 역시 활발한 친선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란은 7월 말, 포르투갈로 떠나 덴마크, 슬로바키아, 포르투갈을 차례로 격파했다. 이후 러시아에서 열린 ‘빙고붐 토너먼트’에서 러시아와 요르단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란의 다음 행선지는 그리스였다. 유럽 팀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던 그들도 그리스의 막강한 전력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첫 맞대결에서 69-82로 패한 이란은 재대결에서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19득점 13리바운드를 헌납하며 58-88 대패를 맛봤다. 헝가리를 90-82로 격파한 이란은 길었던 유럽 원정을 마무리했다.

또 이란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에서 나이지리아, 몬테네그로, 폴란드와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다. 본무대에서 만날 스페인, 푸에르토리코, 튀니지를 대비한 마지막 실전이다.

안드레이 블라체가 합류한 필리핀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4개국 초청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코트디부아르, 콩고, 스페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필리핀은 3승 1패를 기록,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13일 귀국한 필리핀은 23일, 25일 아들레이드 36ers와의 평가전 후, 결전의 무대인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일본은 팀 소집은 늦었지만, 핵심 전력인 하치무라 루이, 와타나베 유타가 NBA 서머리그에서 활약했다. 바바 유다이, 히에지마 마코토 등 역시 각각 댈러스 매버릭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아직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하지 못한 일본은 첫 연습경기였던 뉴질랜드 전에서 99-89로 승리했다. 이날 하치무라는 3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뉴질랜드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삼각편대의 한 축인 닉 파지카스 역시 2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 전까지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독일, 튀니지와 친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다 터커가 합류한 요르단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에서 열린 ‘빙고붐 토너먼트’에 참가했고,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한 4개국 친선대회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회에는 요르단을 비롯해 체코, 튀니지, 폴란드가 참가했다. 비록 전패 수모를 겪는 등 결과는 좋지 않지만,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들의 행보가 부러울 따름이다. 요르단은 이후 터키, 세네갈과의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체육관에서 4개국 초청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 24일 리투아니아, 25일 체코, 27일 앙골라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실험 무대가 된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7월 윌리엄존스컵 참가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 프로팀과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대륙별 친선대회에 나선 아시아 5개국과 비교하기는 힘든 수준이다. 5년 전, 뉴질랜드와의 5차례 평가전 이후 월드컵까지 한 달여의 공백에 아쉬움을 드러냈던 남자농구 대표팀. 5년 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못한 모습은 더욱 아쉬울 뿐이다.

# 사진_FIBA 제공, 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민준구 민준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