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딘위디의 성공적인 브루클린 복귀전이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6-105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최근 카이리 어빙(댈러스 매버릭스)과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를 보내며 전면 개편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브루클린으로 복귀한 스펜서 딘위디가 있었다. 브루클린 소속으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한 딘위디가 어빙과 맞교환 되어 브루클린으로 복귀한 것이다. 이날 딘위디는 25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딘위디의 장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딘위디는 3점슛은 약하지만 골밑 돌파와 미드레인지 득점, 자유투 획득으로 기복이 없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시카고와의 경기에서도 9개의 자유투를 얻어냈고 47%(8/17)의 준수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 4쿼터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잭 라빈 앞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딘위디에게 이날 경기는 감회가 새로웠을 것이다. 무명이었던 자신을 발굴해 키워준 팀이 브루클린이기 때문이다. 딘위디는 2014년 NBA 드래프트 전체 38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지명됐으나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브루클린으로 이적한다. 당시만 하더라도 딘위디의 존재를 아는 NBA 팬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브루클린에서 딘위디는 기량이 만개하며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승승장구하던 딘위디에 발목을 잡은 건 부상이었다. 딘위디는 2020-2021시즌 3경기 만에 무릎 부상으로 시즌이 종료됐다. 시즌 후 FA가 된 딘위디는 워싱턴 위저즈와 3년 계약을 맺으며 브루클린을 떠난다.
딘위디는 워싱턴에서도 자리 잡지 못했다. 2021-2022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트레이드되며 댈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댈러스에서 활약했고 이번에 어빙의 반대급부로 브루클린으로 돌아온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딘위디는 "기이한 기분이었다. 그래도 재밌었다. 조 해리스가 3점을 넣는 걸 보며 '오 내가 진짜 돌아왔구나'를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어빙과 듀란트라는 슈퍼스타가 나갔지만, 브루클린은 더 끈끈해졌다. 과연 이번 시즌 브루클린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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