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최악의 더티플레이어 브룩스, 심판에 일침 가했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9 0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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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브룩스가 적반하장을 제대로 보여줬다.

피닉스 선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서부 6위 피닉스와 동부 13위 브루클린의 대결로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으나, 정반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피닉스는 결장한 에이스 데빈 부커의 공백이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래도 수비의 힘으로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고, 승기를 굳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4쿼터, 잠잠하던 브루클린의 3점슛이 마이클 포터 주니어와 이고르 데민을 중심으로 폭발하며 순식간에 12-0런으로 접전이 됐다. 결국 승부는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고, 여기서 사건이 발생했다.

종료 1분 12초를 남기고 리바운드 과정에서 딜런 브룩스와 자이어 윌리엄스가 공을 같이 소유하며 점프볼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브룩스와 윌리엄스 서로 공을 놔두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브루클린의 데민이 브룩스를 밀쳤다. 이 행동에 양 팀의 벤치는 모두 흥분했고, 코트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 장면만 보면 브룩스의 잘못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충돌 이후 말리는 과정에서 브룩스는 끝없이 브루클린 선수들을 도발했고, 이날 경기 내내 거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브룩스뿐만 아니라 더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레이슨 앨런도 한몫했다. 앨런은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브루클린의 테렌스 맨이 레이업 슛을 하는 과정에서 공중에 있는 맨을 그대로 밀치며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았다. 즉, 브루클린 선수들의 분노는 경기 내내 쌓였고, 마지막에 폭발한 것이었다.

더 놀라운 건 브룩스의 경기 후 인터뷰였다. "심판은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법이나, 선수들처럼 다른 선수들을 파악하기 위한 교육이나 의사소통 수업이라도 들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야말로 조롱 섞인 신랄한 비판이다. 

물론 이날 경기에서 심판들의 판정이 매끄럽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양 팀 선수들이 경기 내내 거칠었던 것도 분명 심판들의 영향이 있었다.

문제는 말한 선수가 브룩스였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 브룩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테크니컬 반칙을 추가하며 15개로 NBA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1개만 더 추가하면 16개로 출전 정지 징계받게 된다. 이런 선수가 심판을 비판한 것이다. 당연히 여론이 좋을 수가 없다.

피닉스는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팀 중 하나다. 케빈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이 이탈했으나, 수비와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농구로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반전에도 브룩스와 앨런 등 문제아들의 꾸준한 더티플레이로 호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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