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힘겹게 원정 10연승을 이어갔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5-82로 이겼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경기 막판 허예은의 결정적인 한 방에 힘입어 가까스로 BNK를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KB스타즈는 12승(1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더불어 원정 무패 숫자도 ‘10’으로 늘리며 기쁨은 배가 됐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김완수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굉장히 잘한 것 같다. BNK가 상승세라 어려운 경기가 될거라고 예상했다. (박)지수, (강)이슬이가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도 제 역할을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복귀전을 치른 염윤아의 가세를 반겼다. 오프시즌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염윤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코트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염윤아는 이날 9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주장인 (염)윤아가 복귀하면서 플레이에 안정감이 더해진 느낌이다. 오늘 윤아가 수비적인 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중거리 슛도 100%였다. 복귀 후 첫 경기라 심적인 부담이 있었을텐데 첫 단추를 잘 끼워준 것 같다”라며 염윤아의 복귀를 든든하게 여겼다.
연승에도 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 활짝 웃지 못했다. 팀의 원투펀치인 박지수, 강이슬이 나란히 부상을 당했기 때문. 박지수는 4쿼터 초반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코에 충격을 입었고, 강이슬 역시 발목 부상을 입었다.
김 감독은 “괜찮을 것 같은데 정확한 건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 지수는 코에서 피가 났다. 이슬이도 엉덩이 근육이 올라온 상태인데, 접촉 과정에서 발목이 돌아갔다. (청주로) 돌아가서 두 선수의 상태를 체크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B스타즈는 2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힘든 승부를 펼쳤다.
이에 대해선 “상대가 역동적이고 빠른 팀이다. 공수전환이 빠른 걸 줄였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젊은 팀이라 무서울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최근에는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 우리가 BNK를 만나면 기싸움에서 항상 밀렸다. 오늘도 밀리지 말자고 했는데, 속공을 6개나 내줬다. 다음 경기선 이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10일 홈에서 있을 우리은행 전으로 시선을 돌린 김 감독은 “(박지수와 강이슬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 벤치 자원들에게 최대한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한다. 김소담, 엄서이, 이윤미가 대표적이다. 만약, 두 선수가 다음 경기에 못 나온다면 대체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워주며 충분히 제 몫을 해주리라 믿는다. 그래서 코치들과 상의해서 꾸준히 기회를 주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