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급부상한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 실현 가능성도 충분... 관건은 본인의 의사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00: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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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아데토쿤보의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가 급부상했다.

미국 현지 기자 '샘 아믹'은 10일(한국시간)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를 전했다. 바로 마이애미 히트가 아데토쿤보의 유력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현재 아데토쿤보의 거취는 NBA 업계 최대 화두다. 소속팀 밀워키 벅스가 10승 15패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고, 아데토쿤보마저 부상으로 1달 이상 결장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망이 암담하다.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루머는 연례행사와 같은 일이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현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이유는 아데토쿤보의 계약 기간이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은 1년 남았고, 만약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밀워키 입장에서 어떻게든 트레이드를 통해 대가를 얻어야 한다. 또 1년 반과 1년은 트레이드 가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밀워키가 아데토쿤보와 이별을 결정한다면, 하루빨리 트레이드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다.

줄곧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 팀은 뉴욕 닉스였다. 아데토쿤보가 뉴욕이라는 도시를 매우 선호하기 때문에 나온 루머다. 심지어 지난 오프시즌에 뉴욕과 밀워키는 무려 2주 동안 비밀리에 트레이드 협상을 벌였지만, 견해 차이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아데토쿤보의 뉴욕행은 어려워 보인다. 뉴욕은 17승 7패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주축 선수들의 활약도 좋다. 만약 아데토쿤보 트레이드를 하려면 칼-앤서니 타운스나 제일런 브런슨, OG 아누노비와 같은 핵심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포함될 뿐만 아니라 드래프트 지명권도 필요한데, 뉴욕은 미칼 브릿지스, 타운스 영입을 위해 보유한 드래프트 지명권을 모두 소모했다.  


새롭게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한 팀은 마이애미다. 마이애미도 아데토쿤보가 좋아하는 요소가 많다.

아데토쿤보가 원한다고 알려진 조건은 동부 컨퍼런스 팀과 금전적 이득이다.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의 대도시 팀이자, 소득세가 없는 도시다. 여기에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럽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다. 이론적으로 아데토쿤보가 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한다.

심지어 미국 현지 기자 '제이크 피셔'는 2020년 당시 아데토쿤보는 마이애미행을 진지하게 고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마이애미는 뉴욕과 달리 밀워키가 마음에 들어 할 트레이드 패키지도 내놓을 수 있다. 올스타급 선수인 뱀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 최상급 3&D 앤드 류 위긴스와 유망주인 칼렐 웨어,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등도 있다. 또 트레이드에 사용할 수 있는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2장이 있다.

관건은 마이애미 사장 팻 라일리다. 라일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슈퍼스타 영입설에 빠지지 않은 이름이었으나, 모두 허탕을 쳤다. 케빈 듀란트, 도노반 미첼, 데미안 릴라드 등 단 한 명도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매번 보유한 유망주를 아꼈고, 상대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

결국 아데토쿤보의 의사와 라일리 사장의 결단력이 관건이다. 일단 아데토쿤보가 밀워키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하고, 이후 팀들의 쟁탈전이 펼쳐질 것이다. 아데토쿤보 이적 드라마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까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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