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맹회장기] 홍대부고 이건희 “이번 대회가 우승 적기”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7-20 0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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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부고 이건희(188cm, G,F)가 물오른 공격력으로 팀의 준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이무진 코치가 이끄는 홍대부고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2021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준준결승전에서 부산중앙고를 100-66으로 완파했다.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홍대부고는 이건희가 절정의 슛 컨디션을 자랑하며 중앙고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경쾌한 움직임으로 적극적인 림 어택이 돋보였던 이건희는 이날 27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3점슛 6개 포함 3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대부고가 이건희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장악했다. 그는 전반에만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이건희는 “초반에 대등한 경기를 펼쳐서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았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팀플레이와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쉽게 풀렸다. 생각보다 쉽게 이겨서 기뻤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안성우(185cm, G)가 자리를 비운 홍대부고는 이건희(188cm, G,F)가 절정의 슛 컨디션을 자랑하며 그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이건희를 지도하고 있는 이무진 코치는 “내 제자여서 그런게 아니라 슈팅 능력은 현재 고교 무대서 탑 클래스 수준이다. 운동능력도 준수해서 조성원 감독(창원 LG)님 이후로 오랜만에 홍대부고에 괜찮은 슈터가 나온 것 같다. 다만, 수비 이해도가 부족하다”라며 이건희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슈팅에 강점을 가진 이건희는 이번 대회서 연신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이무진) 코치님이 없을 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본 운동이 끝난 뒤 개인적으로 슛 연습을 무척 했다. 그동안 연습했던 게 실전에서 나오는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 “이번 대회서 현재까지 내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3점슛도 돌파도 잘 통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이렇게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성우가 있었다면 더 좋은 분위기서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아 한편으론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이건희는 우연한 기회에 농구 선수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고.

“처음엔 취미로 농구를 배웠다가. 그러다가 한 선생님이 농구 선수를 해보라고 권유하셨다. 그때부터 농구의 재미를 붙이게 됐다. 처음 내게 농구 선수의 진로를 열어주신 그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지금도 갖고 있다.” 이건희의 말이다.

슈터로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그의 롤 모델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성현.

이건희는 “전성현 선수가 우상이다. 자신감과 무빙슛을 본받고 싶다”라며 전성현을 롤모델로 삼았다.

무난하게 4강에 입성한 홍대부고는 양정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준결승전으로 시선을 옮긴 이건희는 “이번 대회가 우승 적기라고 생각한다. 수비와 팀플레이가 좋은 양정고를 만나지만, 분석을 잘하고 나오겠다. 상대 가드 이민서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홍대부고와 양정고의 준결승전은 2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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