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41-114로 대승했다.
스테픈 커리의 공백을 클레이 탐슨(42점 3리바운드)이 완벽히 메우며 승리했다. 조던 풀은 21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탐슨을 보좌했다. 이날 풀의 활약은 좋았으나 최근 6경기에서 풀은 평균 14.6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진하고 있다.
풀의 부진은 비단 최근뿐만이 아니다. 풀은 이번 시즌 평균 20.5점 4.3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준수한 성적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평균 18.5점 4어시스트 3.4리바운드를 기록했던 것보다 높은 스탯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풀에 대한 평가는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 풀은 골든스테이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커리의 뒤를 이어 에이스 역할을 맡을 선수로 평가받았다. 반면 이번 시즌 풀에 대한 평가는 “과대평가됐다, 부진하다. 실망스럽다” 등 좋지 않은 얘기만 나오고 있다.
현지 매체 ‘heavy.com’에 따르면, NBA의 관계자는 “풀은 크게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우려의 원인이 됐다. 풀은 연장 계약을 체결했고 그 계약에 부응해야 하지만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풀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다. 풀은 한 경기에 30점 이상을 기록하는 폭발력을 지니고 있으나 반대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무는 경기도 많다. 최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27분을 출전하여 3점 3리바운드에 그치며 부진했다.
풀은 수비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다. 오히려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다. 공격에서 활약하지 못하면 풀을 쓸 이유가 없다. 기복 있는 풀의 모습은 골든스테이트의 팀 전체의 기복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풀의 또 다른 문제는 턴오버다. 지난 시즌 턴오버 평균 2.5개를 기록했던 풀은 이번 시즌 평균 3.4개의 턴오버를 기록하고 있다. 턴오버의 횟수도 증가했으나 턴오버의 질이 매우 좋지 않다. 캐링 더 볼,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 어처구니없는 패스 실수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일어나는 턴오버가 많다. 이런 턴오버를 볼 때마다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속은 타들어 간다.
문제는 골든스테이트가 시즌 전 풀과 4년 1억 40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까지 풀은 39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다음 시즌부터 평균 3000만 달러가 넘는 연장 계약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풀의 활약을 보면 골든스테이트 수뇌부는 한 시즌 더 지켜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커리를 이어 골든스테이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낙점한 풀을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난 시즌 NBA 최고의 깜짝 스타 중 하나였던 풀이다. 반면 이번 시즌은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하나다.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를 위해서라면 풀의 슬럼프 탈출은 필수다. 풀이 남은 시즌 꾸준함을 유지하며 달라질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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