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종별] 강원사대부고·휘문고, 2승 선점하고도 결선행 미정(26일 남고부 종합)

김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0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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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행 티켓의 주인공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강원사대부고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 동서와 함께하는 제76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충주고와 남고부 B조 예선에서 81-47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대전고에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강원사대부고는 2연승을 거뒀다.

노완주(194cm,F,C)가 20-20을 달성하는 괴력을 뽐낸 가운데 홍동명(187cm, G,F)도 3점 슛 4개 포함 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강원사대부고는 전반전 노완주와 김정준(185cm, C)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을 통해 득점을 쌓았다면, 후반에는 외곽슛이 터지면서 더 크게 달아났다. 그중 홍동명은 3, 4쿼터에 3점슛 4방을 터트렸고, 노완주와 홍동명도 골밑에서 부지런히 공격을 이끌며 일찌감치 승리를 매조지었다. 리바운드 싸움(52-34)에서도 상대를 압도한 강원사대부고는 4쿼터를 평행선으로 유지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대전고는 군산고를 74-67로 꺾고 예선 첫 승을 챙겼다. 전반부터 코트를 밟은 6명이 득점에 가담한 대전고는 3, 4쿼터에도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큰 위기 없이 승리와 마주했다. 이날 31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신동빈은 후반에만 무려 23점을 몰아치는 높은 야투 효율을 발휘했다. 4쿼터 들어 잠시 화력이 식기도 했지만, 대전고가 리드를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다.

휘문고와 삼일상고의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휘문고가 막판 뒷심에서 앞서며 81-80 1점차 짜릿한 승리(81-80)를 거뒀다. 김수오(2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와 김선우(23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프레디(20점 19리바운드)가 삼각편대를 이룬 가운데 접전 승부가 이어졌던 승부처에서는 송우진(190cm, G,F)이 알토란 같은 득점들을 올려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낙생고가 상산전자고를 상대로 97-74로 승리, 대회 첫승을 수확했다. 전반에만 40-35로 근소하게 앞섰던 낙생고는 후반에만 무려 57점을 집중시키는 화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출전한 8명의 선수 중 무려 7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 분포로 승리를 완성했다. 

 

A조와 B조 모두 2승을 거둔 휘문고와 강원사대부고는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예선 탈락 가능성이 있다. 오히려 1승 1패를 기록한 대전고와 삼일상고가 결선 진출에 더 가깝다. 대전고와 삼일상고는 약체인 충주고와 상산전자고를 꺾을 경우 2승 1패를 기록하며 최소 2위를 확보한다. 물론 진다면 예선 탈락할 수도 있다. 반면 휘문고와 강원사대부고는 1승 1패를 기록 중인 낙생고, 군산고와 각각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각 5점, 6점 차이로 질 경우 세 팀이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는 경우의 수가 나오고, 이 때 휘문고와 강원사대부고는 득실 편차에서 뒤져 3위로 밀린다. 휘문고와 강원사대부고는 조1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3위로 예선 탈락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에서는 이틀 연속 이변이 연출됐다. 배재고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전날 천안쌍용고에 일격을 당한 경복고에게 또 한 번 더 패배의 아픔을 안긴 것. 경기 초반 접전을 펼친 후 배재고는 경복고에 공세에 밀리며 뒤쳐졌지만, 4쿼터에 완승을 거둬 역전극을 완성했다. 최다 득점을 올린 지용현(26점 5리바운드)을 비롯해 유준혁(20점 3점슛 4개), 황치웅(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등이 4쿼터 공격을 이끌면서 승리를 합작해냈다.

E조 예선에서는 양정고와 안양고가 각각 동아고와 부산중앙고를, F조에서는 송도고가 마산고를, G조에서는 무룡고가 청주신흥고를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H조 예선에서는 전주고가 100-71로 계성고를 대파하며 첫승을 챙겼다. 송승환(201cm, C)이 19점 19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고, 유형우는 17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결과>
*김천체육관*
(2승)강원사대부고 81(18-20, 18-9, 21-5, 24-13)47 충주고(2패)
(1승 1패)대전고 74(16-14, 20-13, 25-22, 13-18)67 군산고(1승 1패)
(1승)양정고 71(7-14, 27-8, 20-16, 17-17)55 동아고(1패)
(1승)안양고 103(32-14, 27-19, 14-30, 30-25)88 부산중앙고(1패)
(1승)송도고 91(26-19, 16-19, 21-27, 28-18)83 마산고(2패)

*김천체육관 보조경기장*
(2승)휘문고 81(20-21, 23-22, 23-29, 15-8)80 삼일상고(1승 1패)
(1승 1패)낙생고 97(19-17, 21-18, 25-19, 32-20)74 상산전자고(2패)
(1승 1패)배재고 97(25-32, 23-20, 20-23, 29-16)91 경복고(2패)
(1승)전주고 100(23-21, 16-27, 30-6, 31-17)71 상산전자고(2패)
(1승 1패)무룡고 79(14-17, 20-21, 19-16, 26-18)72 청주신흥고(1패)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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