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매체도 주목한 이현중의 가능성 “전국적 관심 끌 방법 찾는다면…”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05: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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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농구에서 꾸준히 경험치를 쌓은 이현중(데이비슨대학)이 올 시즌을 통해 ‘꿈의 무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 현지매체들도 이현중이 지닌 가치를 주목했다.

현지매체 ‘샬럿 옵저버’가 지난 14일(한국시간) 데이비슨대학의 2021-2022시즌 일정을 기사로 다룬 가운데, ‘A10 토크’는 데이비슨대학의 전력을 평가하는 포스팅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물론 이현중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

데이비슨대학은 오는 11월 10일 델라웨어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4일에는 데이비슨대학 출신 스테판 커리의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구장으로 두고 있는 체이스센터를 방문, 샌프란시스코와 맞붙는다. ‘샬럿 옵저버’는 이어 내년 3월까지 이어진 데이비슨대학의 모든 경기 일정을 소개했다. 토너먼트는 내년 3월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개막전부터 벨크 아레나에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밥 맥킬롭 데이비슨대학 감독은 “우리는 컨퍼런스에 이름을 올린 이후 가장 치열한 A-10(애틀랜틱 10 컨퍼런스) 경쟁을 하게 될 것이다. 도전적인 일정을 반긴다. 체이스센터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도 대단히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A10 토크’ 역시 데이비슨대학의 올 시즌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 ‘A10 토크’는 미국대학농구 A-10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매체다. A-10은 이현중의 데이비슨대학을 비롯해 14개 대학이 소속되어 있다. 데이비슨대학은 지난 시즌 전체 13승 9패, 컨퍼런스 전적 7승 4패를 기록했다.

‘A10 토크’는 지난 12일 포스팅한 올 시즌 프리뷰에서 데이비슨대학의 성적을 11승 7패로 전망했다. 썩 높은 평가는 아니다. 캘런 그레이디, 카터 콜린스 등 주력선수들이 떠난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 와중에 데이비슨대학 평가를 기고한 콜 벌피스는 이현중의 선전을 가장 비중 있게 소개했다. 이현중을 NBA 드래프트 유망주라고 표현한 ‘A10 토크’는 “지난 여름 남자농구 성인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에 ‘ESPN’은 그를 드래프트 TOP100 리스트에서 71위에 올려놓았다”라고 설명했다. A10 컨퍼런스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이현중은 ‘A10 토크’의 설명대로 FIBA 아시아컵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활약, 성장세를 증명했다. 속공 상황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시도하는가 하면 강호 리투아니아전에서는 1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존재감을 남겼다. 이현중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3경기에서 평균 14.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A10 토크’는 이현중이 지난 시즌에 작성한 50-40-90(야투-3점슛-자유투 성공률) 기록도 언급, 이번 시즌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93년 이후 NCAA 남자농구 디비전1을 통틀어 50-40-90을 달성한 선수는 단 10명에 불과하다. NBA 최고의 슈터이자 이현중의 대학 선배 커리도 작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A10 토크’는 더불어 “데이비슨대학과 이현중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 방법을 찾는다면, 이현중의 드래프트 지명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결국 ‘전국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적이다. 컨퍼런스 밖 강팀들과의 대결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거나 평균 이상의 기록을 남긴다면, 이현중의 가치도 더욱 상승하게 된다. 하승진의 뒤를 잇는 한국인 2호 NBA리거의 탄생 가능성도 그만큼 더 높아질 것이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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