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청주체육관에서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컴바인 및 1차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하는 27명의 선수들이 총 3팀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쳐 보이는 자리. 이 중에서 삼천포여고 이다연은 운동능력은 물론 공수에서 에너지 역할을 다해냈다. 6개 구단의 관계자들도 이다연의 플레이에 한 동안 주목하기도 했다.
트라이아웃을 마친 이다연은 “처음엔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재밌게 하려고 했다. 긴장도 되는 자리긴 하지만, 블루팀(이다연의 트라이아웃 팀)이 모두 뛰면서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자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다 보여드리진 못하면서 실수도 있었지만, 프로팀에서 뽑아주신다면 배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이다연이 의젓함을 보인 건 신입선수 선발회 참가자들보다 한 살 더 많기 때문. 고2 시절 발목 부상으로 유급하며 한숨을 골랐던 이다연은 플레이에서 궂은일을 보이는 것은 물론 팀원들을 다독이는 모습으로 듬직함을 뽐냈다.
현장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모습도 있었다. 3일 드래프트 컴바인 기록에서 압도적인 운동 능력을 선보이며,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장 175.3cm에 윙스팬은 전체 1위(182cm), 스탠딩 리치는 포워드 부분에서 1위(231.20cm)를 기록했다. 이외에 점프 높이 반사 근력 지수 등 점프, 스피드, 민첩성을 기록하는 지표에서도 높은 기록을 남겼다.
“기록을 보고 놀랐다”라고 웃어 보인 이다연은 “(문)지영이 등 큰 선수들이 많다. (조)수아도 탄력이 좋은데, 스피드도 좋다. 이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기록이 생각보다 좋게 나와 만족스럽다”라고 말하며 신입선수 선발회 1일차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1월 3일, 이날은 이다연의 스무번째 생일이다. “(신입선수 선발회)날짜를 보곤 생일 선물을 주시려나 보다”라고 생일을 맞이한 소감을 전한 이다연은 “기쁜 날 다치지 않고 프로 팀에 날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프로에 간다면 탄력, 스피드가 장점인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희망하며 코트를 떠났다.
아직까지 끝이 아니다. 그의 가치를 더 높일 2차 트라이아웃을 남겨두고 있다. WKBL 신입선수 선발회 2차 드래프트는 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선발회는 오후 2시 반에 시작된다. 선발회는 네이버스포츠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점프볼 / 강현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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