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이제 조수아(19, 170cm)는 어엿한 팀의 주축으로서 플레이오프를 맞을 준비 중이다.
용인 삼성생명 조수아는 올 시즌 생애 첫 라운드 MIP에 선정됐다. WKBL은 16일 심판부와 경기 운영요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수 34표 중 31표를 얻은 조수아가 5라운드 MI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5라운드 기간 동안 조수아는 5경기 출전 평균 30분 44초 동안 9.8점 6.8리바운드 4.6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5라운드에만 2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수아는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가드들의 빈자리를 잊게 했다.
조수아는 생애 첫 MIP 수상 소감으로 “진부한 표현이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고 열심히 하라고 주시는 상 같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5라운드에 들어 선발 출전,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경기력에 안정감이 생겼다. 이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경기할 때 기복이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5라운드에는 그런 모습 없이, 나쁜 모습 없이 잘 치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수아는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인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4경기 출전 평균 17분 15초 동안 3.9점 2.0리바운드 3.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4승 16패로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KB스타즈에 3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조수아는 식스맨이었다.
신인이자 식스맨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과 팀의 주축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것에 차이가 있는지 묻자 조수아는 “신인이었을 때 플레이오프나 챔피언결정전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해서 우승했을 당시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이제는 경기를 주도해서 뛰니까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 일단 6라운드를 잘 마쳐서 좋은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진출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임근배 감독도 조수아에 대해 “기술적인 부분도 나아지긴 했으나 그것보다는 심리 상태가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연패에도 선발 출전으로 경기 경험을 쌓은 것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원래도 좋은 패스와 슛을 갖고 있던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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