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이대헌, 이원대, 김영훈 커리어하이 득점…DB는 2,430일 만에 7연패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1-02 0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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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관중 입장이 점점 늘어나며 응원의 열기도 뜨거워졌던 지난 한 주.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듯 커리어하이 기록이 이어졌다. 이대헌(인천 전자랜드)은 26득점, 이원대(창원 LG)는 24득점, 김영훈(원주 DB)은 21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연패에 빠진 팀도 있다. DB는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서명진, 커리어하이 어시스트 11개

서명진이 또 한 단계 성장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은 26일 서울 삼성전에서 8득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1어시스트는 프로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 종전 기록은 2020년 10월 11일 DB전에서 기록한 6개였다. 서명진은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고 또 한 번 기록을 작성했다. 1일 전자랜드전에서 어시스트 11개 기록을 다시 세운 것. 서명진은 올 시즌 평균 5.4개의 어시스트를 뿌리며 허훈, 김낙현, 김시래에 이어 전체 어시스트 4위에 올라있다.

SK, 24점차 뒤집고 역전승
서울 SK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SK는 30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75-6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이대성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2쿼터 한때 24점차(16-40)까지 뒤졌다. 하지만 2쿼터부터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20득점을 몰아치면서 32-4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김선형과 워니가 살아나며 금세 점수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기세를 올린 SK는 오리온을 몰아붙였고, 김선형이 돌파로 역전을 만들었다. 오리온을 4쿼터에 단 7점으로 묶고, 22득점을 쏟아내며 24점을 뒤집고 역전승을 해냈다.

라건아, 7,900득점 달성…통산 8호

라건아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주 KCC 라건아는 31일 삼성전에서 개인 통산 7,900득점에 성공했다. KBL 통산 8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라건아는 삼성전에서 0-9로 뒤져있는 상황에서 투입됐다. 중거리슛, 속공 덩크에 성공하며 KCC의 추격을 이끌었고, 파울을 얻으며 득점에 성공, 7,900득점을 달성했다. 역대 득점 1위는 서장훈으로 통산 13,231득점을 올렸으며, 애런 헤인즈(10,780득점), 김주성(10,288득점), 추승균(10,019득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대헌, 커리어하이 26득점

이대헌이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전자랜드 이대헌은 31일 DB와의 홈경기에서 26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대헌은 1쿼터부터 12득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이끌었고, 2쿼터에는 3점슛까지 터트렸다. 후반에도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DB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제 역할을 다 했고, 이대헌의 활약에 힘입은 전자랜드는 86-78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헌이 쏟아부은 26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9년 11월 10일 부산 KT 전에서 기록했던 24점이다.

김민욱, 개인 통산 두 번째 20-10 기록
김민욱이 만점 활약을 펼쳤다. KT 김민욱은 31일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2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양 팀 가운데 최다 기록. 김민욱이 20-10을 기록한 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2018년 12월 9일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20득점 10리바운드로 첫 20-10을 작성했다. 김민욱의 활약에도 팀은 77-8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함지훈, KBL 통산 12번째 3,000리바운드 달성
함지훈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의 새로운 캡틴 함지훈은 1일 전자랜드와의 맞대결에서 개일 통산 3,000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기록을 완성했다. 개인 통산 3,000리바운드는 역대 12번째이다. 현역 중에는 라건아(4,471개)와 리온 윌리엄스(3,321개)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한편, KBL 역대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한 주인공은 서장훈으로 5,23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이원대, 개인 한 경기 최다 24득점
이원대가 인생 경기를 펼쳤다. LG 이원대는 1일 SK전에서 2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전반에만 3점슛 5개 포함 19득점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원대는 SK의 추격이 시작되던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4개의 스틸을 곁들였고, 김시래의 3점슛을 어시스트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종전 커리어하이 기록은 2014년 10월 12일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19득점이다.

DB, 2,430일 만에 7연패
DB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DB는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96으로 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시즌 DB는 유난히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김현호(아킬레스건 파열)를 시작으로 김종규(족저근막염), 윤호영(허리 디스크), 정준원(허리 디스크), 맹상훈(장염), 두경민(손목)까지 줄줄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부상 중인 두경민을 벤치에 앉히며 겨우 12인 엔트리를 채운 DB는 김영훈과 나카무라 타이치가 활약하며 KGC인삼공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14개의 턴오버와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DB는 이날 패배로 2,430일 만에 7연패에 빠졌다. 종전 기록은 이충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원주 동부 시절 2014년 2월 22일 KCC전부터 3월 9일 KGC인삼공사전까지 7연패를 당한 바 있다.

김영훈, 커리어하이 21득점
연습벌레 김영훈의 성실함이 결과로 나타났다. DB 김영훈은 1일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2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12개를 시도해 7개를 꽂아 넣으며 21득점을 올렸다. 이날 김영훈이 기록한 21득점은 커리어하이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0월 28일 창원 LG전에서 기록한 11득점. 김영훈은 불과 3일 만에 개인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그가 이날 터뜨린 7개의 3점슛 역시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3개이다. 이 경기에서 팀은 87-96으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 사진_점프볼 DB(한명석, 박상혁, 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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