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93년생 MZ들의 정신적 지주’ 김민중 "경복고에 한 수 배우겠다"

필동/이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9 0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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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이정민 인터넷 기자] 경복고의 4강전 상대가 MZ로 결정됐다. 

MZ는 2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OREA CUP 8강전에서 다이나믹을 상대로 62-58, 힘겹게 승리했다. MZ는 오는 12월 3일 4강전에서 경복고를 만난다.

MZ는 지난 SD와의 16강전에선 결장한 ‘에이스’ 박찬웅(183cm, G)이 돌아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기록지를 꽉 채우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뽐낸 박찬웅을 필두로 나머지 선수들 역시 에이스를 뒷받침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MZ는 경기 초반 김민중의 맹활약이 주요했다.

초반에 홀로 맹폭을 가하며 MZ의 분위기를 주도한 김민중은 이후에도 경기 내내 중요한 순간마다 박찬웅을 도와 파트너 역할을 자처했다. 박찬웅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 MZ의 승리를 견인한 김민중(188cm, C). 그는 “다이나믹이 최근 너무 상승세라 경기 내용이 힘들거라 생각했다. 그랬던 만큼, 승리가 너무 기쁘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93년생 친구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MZ는 선수들의 공통된 특징을 반영한 팀 이름이다. “우리는 형들이 뭐라 그러면 말 잘 안 듣고 반항하는 애들이 모였다. 그래서 MZ다(웃음). 나는 그 중에서도 ‘정신적 지주’다”라고 설명한 김민중은 이어 “그래도 또래 친구들끼리 모여 있으니까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이따 또 회식하러 갈거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김민중이 힘겨운 승리에도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그에게 등에 새긴 한자를 묻자, “유원(維沅)이다. 아이 이름인데, 태어난 지 이제 7개월 됐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8강전 승리로 4강전에서 경복고와 맞붙게 된 MZ다. 코리아컵 참가 팀 중 유일한 엘리트 팀인 경복고를 상대로 김민중은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엘리트 선수들이랑 맞붙어서 이긴다는 생각보단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붙어보려 한다. 그 친구들이 체력적으로 얼마나 앞서는지 빨리 느껴보고 싶다”는 말로 엘리트 팀과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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