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KGC가 95-83 승리를 거뒀다. KGC는 시즌 30승(11패)째를 기록, 현대모비스는 시즌 17패(24승)째를 기록하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전반 내내 접전이었던 이날 경기는 후반 들어서 윤곽을 드러냈다. 3쿼터 중반까진 현대모비스의 흐름이었고 이후 KGC가 득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4쿼터엔 현대모비스가 1점 차(81-82)로 추격하는 순간이 있었지만, KGC는 3점슛 3방을 더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3쿼터 종료 4분 21초를 남겨둔 시점부터 양 팀의 온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현대모비스는 10점 차 리드를 점하고 있었다. 그러나 4분 22초에 올린 게이지 프림의 훅슛이 3쿼터 마지막 득점이었다. 이어 KGC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U파울을 기록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던 신인 김태완은 개인 반칙 4개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게이지 프림이 3초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면서 공격권은 KGC에게 넘어갔다.
이 틈을 타 KGC는 분위기를 전환했다.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에게 연속 9점을 실점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4분 21초 이후 득점을 12-0으로 압도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 흐름을 잡은 KGC는 4쿼터를 순조롭게 풀며 승리를 향해 달렸고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이날 KGC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9개, 11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는데 후반 턴오버는 현대모비스가 2배 더 기록했다(4개, 8개).
KGC 기세에 밀린 현대모비스와 틈새를 파고든 KGC. 승부의 판도가 달라진 순간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경기가 전부는 아니다. KGC는 1위를 지키기 위해, 현대모비스는 조동현 감독이 언급한 2위 싸움을 위해 남은 13경기에 힘을 쏟아야 한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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