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예약’ 크리스 폴, 올 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 선언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0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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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예상대로였다.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현지 언론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훗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을 사실상 예약한 폴이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폴의 은퇴는 시즌 전부터 예견된 사안이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던 폴은 7월 제멜 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 향후 거취에 대해 “길어야 1년이다. 나는 최근 20번째 시즌을 마쳤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2025-2026시즌이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전성기를 누렸던 LA 클리퍼스로 돌아온 폴은 올 시즌 10경기 모두 교체 출전, 평균 13.7분만 소화하며 2.5점 3.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폴은 팀 내에서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22일 소셜미디어에 어린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사진이 파노라마로 담긴 영상을 게재,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2005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지명됐던 폴은 이후 화려한 선수 경력을 쌓았다. 클리퍼스-휴스턴 로케츠-오클라호마시티 썬더-피닉스 선즈-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거치며 통산 21시즌을 소화했다. 특히 1만 2532어시스트, 2727스틸은 각각 존 스탁턴(1만 5806어시스트, 3265스틸)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비록 파이널 우승을 누리지 못한 데다 클리퍼스 역시 4승 11패 서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물러있지만, 폴은 우승을 제외하면 선수로서 많은 영광을 누렸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폴은 올스타에 12차례 선정됐고, 올NBA팀에는 11차례 뽑혔다. NBA가 출범 75주년을 맞아 선정한 위대한 7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니아 역시 “CP3는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 가운데 1명이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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