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사실 이날 기록된 승리는 사실 패배였어야하고, 역대급 기록도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치명적 오심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꾸었다.
야후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NBA 사무국,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의 71점 퍼포먼스는 일어났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공식 인정"이라고 보도했다.
무슨 사연일까.3일 로킷모기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불스간의 경기서 클리블랜드의 미첼은 71점을 넣었고, 경기에서도 클리블랜드가 145-134로 이겼다.
역대급 퍼포먼스였다. 미첼은 이날 활약으로 NBA 역대 70득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고, 클리블랜드 구단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모두가 미첼의 퍼포먼스에 감탄하던중, 단 한 사람만이 이 기록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장 시카고 빌리 도너번 감독은 "명백한 바이올레이션이 있었다. 공이 골대에 닿기 전에 자유투 라인을 지나섰다. 그가 패트릭 윌리엄스를 완전히 앞지르며 리바운드를 딴 것은 바이올레이션 덕분"이라고 분노했다.
그리고, 도너번 감독의 지적은 옳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NBA 사무국은 4일 L2M(Last 2minute Report)서, "4쿼터 종료 4.7초를 남기고는 미첼이 라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며 오심을 공식 인정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시카고가 130-128로 앞선 4쿼터 종료 4.7초 전, 미첼은 고의적으로 자유투를 실패한 뒤 본인이 리바운드된 공을 풋백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양 팀의 승부는 130-130 동점이 되었고 연장으로 향했다. 미첼은 연장에서 13점을 더 기록했다.
이 과정서 라인크로스가 있었는데 심판이 지적하지 않은 것이다. 말인 즉슨 심판이 정상적으로 판정을 내렸다면 리드를 잡고 있던 시카고가 승리했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며, 미첼의 최종 득점도 연장전서 기록한 13점을 제외한, 정규 시간대서 기록한 점수만 기록되었어야 했던 것이다.
이 오심의 최대 피해자? 미첼도, 클리블랜드도 아니다. 당연히 시카고다. 시카고는 미첼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헌신적으로 맞서내며 종료 4초를 남기고 리드를 수확하고 있었다. 바이올레이션이 정상적으로 선언되었다면 시카고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 없이 아웃 오브 바운즈에서 공격을 전개했을 것이다.
4.7초, 2점차. 만일 클리블랜드가 인바운드 볼을 스틸하지만 않았다면 시카고의 승리로 연결되었을 상황이다. 시카고 입장에서는 눈 앞에서 1승을 놓친 것이다. 미첼의 퍼포먼스에 이같은 오심이 가려져서는 결코 안 된다. 시카고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한 한 판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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