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유도훈 감독 단일팀 300승 달성…KT, DB는 연패의 늪에

류인재 / 기사승인 : 2020-11-09 01:56: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50% 관중 입장이 허용되며 열기가 더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한주는 연승을 달리는 팀과 연패에 빠진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 SK는 2,850일 만에 홈 10연승을 달리며 활짝 웃었다. 반면 부산 KT는 7연패, 원주 DB는 9연패에 빠지며 시름이 깊어졌다. 그런가 하면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단일팀 3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현, 개인 통산 5,700득점 달성…통산 25호

‘금강불괴’ 이정현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 KCC의 이정현은 2일 KT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개인 통산 5,700득점을 달성했다. 이정현은 KT 전 이전까지 5,696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2쿼터에 더블 클러치를 성공하면서 5,700득점에 성공했다. KBL 역사상 24명만이 달성한 기록이다. 현역 선수들 중 이정현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라건아(7,924득점)와 함지훈(6,375득점)이다.

SK, 2,850일 만의 홈 10연승
SK가 안방에서 파죽의 10연승을 달렸다. SK는 4일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104-79로 대승을 거뒀다. SK는 전자랜드에게 첫 연패를 선사하며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전적은 7승 3패. 이날 자밀 워니, 김선형, 안영준까지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화끈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10연승을 달렸다. 2020년 2월 1일 DB 전부터 홈에서 승리를 이어간 것. SK가 가장 최근에 거뒀던 홈 10연승은 2012-2013시즌이다. 2012년 11월 2일 전주 KCC 전부터 2013년 1월 15일 KCC 전까지 홈 10연승을 기록했다. 이 당시 SK는 기록을 더 이어가 홈 27연승이라는 기록까지 남긴 바 있다.

정영삼, 정규리그 통산 4500득점 달성…역대 48호
정영삼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전자랜드는 4일 SK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79-1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첫 연패에 빠지며 SK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팀은 패배했지만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정영삼이 정규리그 통산 4,500득점 고지를 밟은 것. 이날 경기 전까지 4,495득점을 올린 정영삼은 이 경기에서 11득점을 넣으며 4,500득점을 넘어섰다. 역대 득점 1위는 13,231득점을 올린 서장훈이며, 현역 1위는 7,924득점을 기록 중인 라건아다.

타일러 데이비스, 리바운드 커리어하이 24개

데이비스가 2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CC는 6일 SK와의 맞대결에서 80-7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데이비스는 이날 17득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KBL에서 데뷔한 데이비스는 12경기 평균 28분 29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20.1득점 12.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5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종전 리바운드 커리어하이 기록은 지난 10월 31일 삼성전에서 기록한 18개이다.

정창영, 한 경기 개인 최다 리바운드 11개
정창영이 해결사로 성장하고 있다. KCC 정창영은 6일 SK와의 맞대결에서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커리어하이 기록. 종전 기록은 2013년 1월 18일 KT전과 2020년 10월 18일 전자랜드전에서 기록한 9개이다. 정창영은 올 시즌 12경기 평균 28분 38초 동안 출전하며 9.5득점 5.3리바운드 2.4어시스트 1.4스틸로 활약하고 있다. 출전 시간, 득점, 리바운드, 스틸에서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정창영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80-70으로 승리했다.

DB의, 2,485일 만에 9연패
DB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DB는 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1-82로 패했다. 개막 3연승 후 9연패다. 윤호영, 두경민 등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며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했다. 또 외국선수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저스틴 녹스가 12경기 평균 24분 1초를 소화하며 16.6득점 6.8리바운드, 타이릭 존스가 12경기 평균 15분 59초 동안 경기에 나서며 8.3득점 8.1리바운드에 그치고 있다. DB는 2014년 1월 19일 이후 2,485일 만에 9연패에 빠졌다. 이상범 감독 부임 이후 처음이다.

 

유도훈 감독, 단일팀 300승 달성

유도훈 감독이 대기록을 달성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8승(3패) 째를 수확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유도훈 감독은 단일팀에서 3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 유 감독은 전자랜드를 무려 8차례나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고, 2018-2019 시즌에는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태술, 역대 10호 정규리그 통산 700스틸

베테랑 가드 김태술이 700스틸을 달성했다. DB 김태술이 7일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3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이날 4쿼터 서명진의 공을 스틸하며 700스틸을 채웠다. KBL 역사상 10번째 기록이며, 9위 문태영(711개) 과는 11개 차이다. 역대 스틸 1위는 주희정(1,505개)이며, 현역 1위는 김태술이다. 그러나 이날 팀은 81-8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T, 1,013일 만에 7연패
KT가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T는 8일 SK와의 맞대결에서 90-97로 패했다. 시즌 초반 존 이그부누가 부상을 당하며 마커스 데릭슨 홀로 외국선수로 고군분투했다. 출전 시간이 길어진 국내 선수들도 체력에서 부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데릭슨 마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지난 2일 KCC전에서는 외국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7일에는 KBL 경력자 브랜든 브라운이 합류했지만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다. KT는 3승 9패를 기록하며 DB와 함께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 사진_점프볼DB(한명석, 홍기웅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인재 류인재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