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리 유에루 결승 자유투! 중국, 호주 무너뜨리고 9년 만에 8강 안착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7-31 02: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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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농구가 호주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3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76-74로 승리했다. 2연승을 차지한 중국은 호주를 2연패로 몰아세우며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대혈전 속에 가장 빛난 건 리 유에루(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였다. 74-74로 연장 가능성이 높았던 4쿼터 막판, 카일라 조지로부터 파울을 얻어내며 귀중한 자유투를 얻어냈다. 경기 종료 0.6초를 남기고 발생한 상황에서 중국은 환호했고 호주는 좌절했다. 리 유에루는 결국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중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왕 시유(2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리멍(11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호주는 제나 오헤아가 11점 2리바운드, 에지 마그베고르가 15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자유투를 허용한 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중국은 한쉬와 리 유에루, 그리고 왕 시징을 앞세워 초반부터 호주를 몰아붙였다. 1쿼터에만 무려 27점을 퍼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 잠시 반격을 허용한 중국은 3쿼터, 황 시징의 저돌적인 림 어택을 적극 활용하여 호주를 다시 제쳤다. 점수차를 크게 벌린 중국은 승리를 확신했다.

리 유에루와 왕 시유의 연속 득점으로 61-50, 두 자릿수 격차까지 달아난 중국. 호주의 레일라니 미첼에게 연속 실점하며 잠시 위기를 맞았다. 오헤아의 3점슛까지 림을 통과하며 72-71로 쫓긴 중국은 샤오팅의 자유투로 다시 달아났으나 오헤아가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74-74, 기어코 동점을 내줬다.

경기 종료 2.1초를 남긴 순간, 중국은 마지막 작전타임을 통해 설계한 리유에루의 골밑 공격을 성사시켰고 파울을 얻어내며 환호했다. 리 유에루의 자유투가 모두 성공하며 결국 호주의 막판 대반격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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