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난적 단국대를 89-81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김민진은 2점슛 12개 중 10개를 성공하며 개인 최다인 27점을 기록했다. 김민진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9년 4월 3일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기록한 20점이었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처음 시작부터 마무리할 때까지 우리 팀에서는 경기를 잘 풀어줬다”며 “장점인 투맨게임부터 시작해 공격이 잘 풀렸다. 김민진의 장기가 나왔다. 운동을 충실히 해서 자신감이 붙었다 민진이 때문에 이겼다”고 김민진을 칭찬했다.
김민진은 이날 승리한 뒤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겨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는 전반까지 54-37, 17점 차이로 앞섰으나 3쿼터부터 흔들리며 쫓긴 끝에 4쿼터에는 동점을 허용했다. 역전까지 내주지 않은 한양대는 이승우와 김민진의 활약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민진은 “3쿼터부터 쫓긴 건 큰 이유는 아니고 초반에 경기가 잘 되니까 긴장의 끈을 놓았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경기 막판 승리에 다가서는 돌파를 성공한 김민진은 “제가 2대2 플레이를 하면 (단국대가) 센터와 스위치 디펜스를 했다. 미스매치니까 자신있게 돌파 했던 게 잘 되었다”고 했다.
김민진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대학농구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더구나 동기였던 오재현과 이근휘는 일찌감치 프로에 진출했다. 김민진은 4학년 첫 경기에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리며 3학년 때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아쉬움을 씻었다.
김민진은 “왼쪽 발목 수술을 했는데 발목 재활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 상체 운동에 과하게 많이 했는데 하체 운동을 많이 하며 밸런스를 맞췄다”고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비결로 좋아진 몸상태로 꼽았다.

동기인 이상현은 이날 5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지만, 야투 성공률 33.3%(2/6)와 자유투 성공률 25.0%(1/4)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김민진은 “이상현은 팀에서 혼자 센터라서 부담감이 많고 해줘야 할 것도 많다. 열심히 운동하니까 하던 대로 하면 다음 경기 때 잘 할 거다”며 “경기에 임하는 태도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고, 평소 훈련도 열심히 한다. 경기에서 그게 잘 안 나오는데 스크린을 정말 열심히 걸어주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이상현의 팀 내 역할이 크다고 했다.
한양대는 2021년을 승리로 시작했다. 김민진은 “팀으로는 당연히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거다. 4강과 결승까지 가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드래프트까지 준비를 잘 하는 게 개인 목표”라고 올해 목표를 밝혔다.
한양대는 27일 중앙대를 꺾은 성균관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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