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트리플더블 놓친 정채련, “리바운드가 더 자신 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0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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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사실 어시스트보다 리바운드에 더 자신 있다. 어시스트보다 리바운드가 더 많은 듯 하다.”

광주대는 3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끝에 울산대를 72-58로 물리쳤다. 2승 1패를 기록한 광주대는 3승의 수원대에 이어 단독 2위에 자리잡았다.

광주대는 리바운드에서 56-37로 울산대를 압도했다.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리 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그 가운데 160cm의 가드 정채련이 팀 내 가장 많은 16개를 잡았다.

정채련은 이날 11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하나만 더 추가했다면 트리플더블이 가능했다.

정채련은 지난해 부산대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9점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 단국대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2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정채련은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 각각 1개씩 놓쳐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정채련은 이날 승리한 뒤 “많은 학우들에게 응원을 받으면서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겼음에도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정채련은 “충분히 쉽게 갈 수 있던 경기인데 중간에 우리가 정신을 못 차려서 많이 아쉽다”며 “수비에서 우리가 감독님의 말씀을 잘 안 들은 거 같고, 파울 관리도 못해서 수비도 못했다”고 표정이 어두운 이유를 설명했다.

광주대는 앞선 두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9.1%(2/22), 자유투 성공률 48.6%(17/35)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각각 21.1%(4/19)와 66.7%(8/12)로 더 나은 성공률로 끌어올렸다.

정채련은 “원래 하던 슈팅 훈련 시간을 더 늘렸다. 조금 좋아졌지만, 좀 더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정채련은 트리플더블을 또 아쉽게 놓쳤다고 하자 “아쉽네. 알고 있었다면 어시스트를 좀 더 할 걸 그랬다(웃음). 기록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다.

정채련은 이날 16리바운드를 잡았다고 하자 “우리 팀이 슛을 쏘면 골대로 향해 직진한다. 튕겨 나오는 볼이나 내 앞에 떨어지는 볼을 가져가서 리바운드가 많은 듯 하다”고 했다.

정채련은 이번 시즌 평균 11.0점 10.0리바운드 7.7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1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도 평균 9.4점 7.5리바운드 7.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만 특별하게 많은 게 아니라 평소에서 어시스트 못지 않게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다.

정채련은 “사실 어시스트보다 리바운드에 더 자신 있다. 어시스트보다 리바운드가 더 많은 듯 하다”며 “리바운드를 잡으면 팀이 한 번 더 공격을 할 수 있어서 리바운드에 적극 참여한다. 수비 리바운드를 잡으면 앞선을 뛰어주는 선수가 많아서 수비할 때부터 리바운드에 가담한다”고 했다.

여자 대학부는 10경기를 치른다. 3경기를 치른 광주대는 이제 시즌 중반으로 들어간다.

정채련은 “다 좋은데 슛이 너무 없으니까 슛을 보완하면 좀 더 강한 팀이 될 거다. 매일 생각하면서 슛 연습을 한다. 다른 것에 비해서 슛이 안 들어가서 아쉽다”고 앞으로 슈팅 능력을 보완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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