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난적 한양대에게 81-89로 졌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1,2차 대회에서도 6전패로 예선 탈락했던 단국대는 이번 대회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나마 한 때 18점 열세에도 한 때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준 게 위안거리다.
단국대는 지난해까지 주축으로 활약한 윤원상과 김영현(이상 LG), 임현택(SK)을 떠나 보낸 대신 신입생 6명(이경도, 염유성, 송인준, 소현성, 함진경, 최준영)을 뽑아 전력 손실을 줄였다. 이경도와 염유성은 1학년부터 주축으로 뛸 선수로 주목 받았다.
이경도와 염유성은 실제로 이날 선발로 나섰다. 염유성은 30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이경도는 26분 29초 출전해 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실책이란 기록을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이경도는 전주고 2학년이었던 2019년 춘계연맹전에서 평균 21.7점 10.3리바운드 7.0어시스트 1.7스틸을, 협회장기에서 평균 19.0점 7.2리바운드 8.2어시스트 2.8스틸을, 연맹회장기에서 평균 22.3점 8.3리바운드 7.3어시스트 3.3스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연맹회장기 부산 중앙고와 맞대결에선 21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도 작성했다.
이경도는 대학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날 고등학교 때처럼 코트를 휘젓고 다니지 못했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1학년다웠다. 긴장을 했다. 가드가 시작하자마자 흔들렸다”며 “저학년이고 1학년이다. 의욕만 앞섰다. 뭔가 보여주려는 플레이가 나왔다. 자연스럽게 팀에 녹아 들었어야 한다”고 이경도의 플레이를 되돌아봤다.

석승호 감독은 조재우의 골밑 공격을 제대로 끌어내지 못했다는 질문을 받자 다시 한 번 이경도의 이름을 언급했다.
석승호 감독은 “신입생인 이경도가 가드를 맡았다. 공수 전환이나 패턴 등 해야 할 게 있는데 이경도가 첫 경기라서 골밑에 볼이 안 들어갔다”며 “앞선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야 하는 게 조재우에게 넘어와 (조재우의) 파울이 늘었다. 처음부터 흔들려서 경기 내내 밸런스를 못 잡았다”고 했다.
석승호 감독은 이경도와 염유성이 대학 무대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다지면 내년에 팀 전력이 더 좋아질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경도는 대학에서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경험을 쌓았다.
단국대는 27일 성균관대에게 패한 중앙대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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