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부상이 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2021 FIBA 아시아컵 예선 및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 출전할 남자농구대표팀 12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기존 베스트 멤버인 이정현, 라건아, 이승현, 이대성 등은 이번에도 발탁된 가운데 올 시즌 KBL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김낙현, 변준형, 전성현, 양홍석, 송교창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그런데 정작 올 시즌 KBL 리그에서 평균 15.8점 7.6어시스트로 국내 선수 득점 1위 어시스트 전체 1위를 기록한 특급 가드 허훈이 엔트리에서 제외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상현 감독의 말에 따르면, 허훈은 현재 훈련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현 감독은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기술위에서 24명 엔트리를 먼저 뽑았고 어제(9일) 선수들 몸 상태를 파악하고 있었는데, 허훈, 김선형, 두경민, 김종규는 현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네 선수 모두 발목, 족저근막 부위를 다쳐 당장 훈련에 임할 수 없다고 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훈의 낙마로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하게 됐지만, 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엔트리에 포함시켜 세대 교체에 무게를 뒀다. 그중 NCAA 데이비슨대 슈터 이현중과 용산고 빅맨 유망주 여준석이 이번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포함 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이현중과 여준석을 즉시전력감으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단지 세대교체용으로 뽑은 것만은 아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대표팀 전력에 필요한 자원들이다. 실전 경기에서 과감히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딱 장점만 보고 뽑았다. 연습에서 픽게임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전술들을 알려주겠지만, 대표팀 2주 잠깐 훈련 한다고 해서 실력이 일취월장으로 늘지는 않는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능력들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전성현의 슈팅 밸런스는 현재 리그에서 최고다"라면서도 "다만, 개인적인 바람은 기복을 조금씩 줄여나갔으면 좋겠다. 또, 슈팅만 잘한다고 해서 좋은 선수가 아니다. 예전에 조성원 선배나 문경은 선배도 2대2나 돌파도 곧 잘하시지 않았나. 슛 뿐만 아니라 돌파, 2대2 등 다양한 공격 옵션들을 장착해야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종 엔트리를 정한 조상현호는 오는 5월 말 대표팀을 소집해 오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라크에서 개최될 2021 FIBA 인도네시아 아시아컵 예선 A조 일정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끝으로 조상현 감독은 "우선 5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건강 체크부터 할 계획이다. 훈련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단기간에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잘 소통해 단단한 대표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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