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7점→23점’ 이관희, “임재현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4 05:40:4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오늘 경기에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페이스를 찾도록 도와주셨다. 개인적으로 임재현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3-79로 물리쳐 34승 17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3경기에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던 LG는 이날 역시 고전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가스공사와 4쿼터 중반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LG는 74-75로 뒤질 때 정희재의 자유투에 이어 이재도의 연속 3점슛으로 질긴 승부를 끝냈다. 마무리를 이재도가 맡았지만, 이관희는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관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남은 4경기가 중요하다고 깨닫고, 선수들끼리 미팅도 했다”며 “다른 팀도 마찬가지겠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데 며칠 쉬어서 4쿼터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금 떨어졌다. 미팅도 했는데 몸이 무거웠다고 했다. 본인이 하던 노하우가 있어서 최고 컨디션을 맞춰달라고 했다”며 최근 3경기에서 평균 5.7점에 그친 이관희의 선전을 바랐다. 이관희는 여기에 부응했다.

이관희는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감독님께 직접 힘들다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잘 없었는데 체력에서 힘들다고 말씀 드렸다. 2~3일 안에 회복해서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했었다”며 “체력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오늘(23일) 경기에서 감독님, 코치님께서 페이스를 찾도록 도와주셨다. 개인적으로 임재현 코치님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이대성을 주로 수비했던 이관희는 “수비는 자신 있고, 몇몇 선수에게 강한 면도 있다. 윤원상이 우리 팀에서 수비를 제일 잘 하지만, 신장이 작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내가 (이대성을) 막기를 바라셨다”며 “이대성은 상무 때부터 (같이 있어서) 플레이를 너무 알고 있다. 대성이가 손목 때문에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다음 시즌 만나게 된다면 재미있는 승부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대성과 경기 중에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질문이 나오자 이관희는 “자기 손 아프다고 그만 뺏으려고 하라고 하던데 워낙 친하다”며 “6라운드 마지막 경기라서 플레이오프 올라간 거 축하하고, 잘 마무리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답했다.

이재도 다음으로 많은 23점을 올린 건 돋보였지만, 실책 4개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특히, 3쿼터 막판 실책은 63-64로 역전 당하는 빌미였다.

이관희는 “사실 가스공사 경기를 개인적으로 분석을 안 했다. 가스공사 선수들이 이재도와 내가 투맨 게임을 할 때 수비를 굉장히 좁게 가져가서 대처를 못했다”며 “내 실수이고, 가스공사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3경기에서 총 17점을 올렸던 이관희가 확실하게 살아났다. 남은 3경기에서도 공수 활약을 펼친다면 LG는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